일상 속 브론즈 메이크업 노하우
브론징 메이크업은 화보 속 모델들의 전유물 아니냐고? 천만의 말씀. 일상생활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심지어 예쁘게! 브론징 메이크업을 소화할 수 있다.
브론징 메이크업, 어렵지 않아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바캉스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요즘, 잠시나마 일상에서 여름 무드를 만끽하고 싶다면 브론징 메이크업에 도전할 것. 하지만 왠지 브론징 메이크업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것만 같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지는 않을까 겁도 난다. 사실 브론징 메이크업이 어렵다는 것은 편견이다. 일상생활에도 어울릴 만큼 자연스러운 브론징 메이크업부터 햇빛 아래 건강하게 빛나는 룩을 완성할 과감한 브론징까지 종류도 다양하며, 생각보다 방법도 어렵지 않다. 사계절 중 지금 이 시즌에만 도전할 수 있는 메이크업인 만큼 여름이 끝나기 전 한 번쯤 꼭 시도해보기를.
CASE 1 회사 갈 때도 OK! 일상 속 내추럴 브론징
일상에서 도전해볼 수 있는 데일리 브론징. 평소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에 리퀴드 브론저를 믹스할 것. 너무 어두운 컬러를 사용하면 태닝을 잘못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본인의 피부 톤과 유사한 컬러의 브론저를 선택하자. 촉촉한 밤 타입을 광대뼈 주변에 터치해 입체감과 광택을 동시에 더하는 것도 좋다. 이때는 시어한 텍스처를 골라야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1 샤넬 레 베쥬 워터-프레시 틴트 #미디엄 30ml 9만5000원.
2 돌체앤가바나 뷰티 솔라 글로우 유니버셜 브론징 드롭 15g 5만8000원대.
3 힌스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다운 레이 10g 2만9000원.
4 림멜 글로우 스틱 하이라이터 004 트레져 5g 1만5000원.
CASE 2 드레스업한 날에는 노블 브론징
여름날의 저녁, 나이트 아웃을 위한 브론징. 이때는 짙고 어두운 태닝 콘셉트의 브론징이 아닌 얼굴에 은은한 반짝임과 음영을 더해 우아하게 연출하는 것이 핵심. 중요한건 채도가 낮은 색감의 브론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얼굴의 윤곽을 잡아주는 느낌으로 광대와 이마 라인 등을 감싸듯 쓸어주자.
1 에르메스 로즈 에르메스 실키 블러쉬 로즈 탕(Tan) 6g 9만9000원.
2 뽀아레 메티에 드 뽀아레 뿌드르 모노 201 뚜 미엘 8g 12만원.
3 디올 디올 포에버 꾸뛰르 루미나이저 01 누드 글로우 6g 8만원대.
4 로라 메르시에 매트 래디언스 베이크드 파우더 01 브론즈 7.5g 6만2000원.
CASE 3 아웃도어 활동에는 볼드 브론징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평소보다 좀 더과감해져도 좋다. 햇빛 아래에서는 아무리 진해도 지나쳐 보이지 않기 때문. 오렌지나 레드 등 붉은 기가 섞인 브론저를 콧등과 뺨에 터치하자. 너무 정교하게 메이크업할 필요는 없다. 러프하게 터치해야 실제로 피부가 그을린 것처럼 자연스럽다. 같은 톤의 제품으로 아이홀까지 스머지하면 화려한 LA식 브론징 룩이 완성.
1 앤아더스토리즈 비치 레브리 브론저 11.5g 2만2000원.
2 나스 2021 브론징 컬렉션 썸머 솔스티스 치크 듀오 20g 6만5000원대.
3 투페이스드 테디배어 컬렉션 배어 잇 올 브론저 8g 4만3000원.
4 카자 비치 스탬프 블렌더블 브론저 01 쉐디 5g 2만8000원.
사진 김태선
모델 서유진
헤어 박수정
메이크업 이나겸
스타일링 김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