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의 순서를 바꿨더니 화장발이 살아났다?
뷰티 피플 6인의 ‘거꾸로 메이크업’ 노하우 대공개.

1 수채화 치크 참 쉽죠? “내 혈색처럼 자연스러운 치크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면? 원하는 부위에 평소보다 진한 블러셔를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얇게 덧바르자. 블러셔의 색감이 파운데이션에 스며들면서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돼 은은한 핑크빛 뺨을 완성한다.” 이준성(메이크업 아티스트)
2 선 헤어라인, 후 메이크업 “대부분 메이크업을 마친 뒤 마지막 단계에서 헤어라인을 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색조 메이크업을 하기 전 헤어라인을 먼저 채운다. 얼굴의 전체적인 골격이 정돈돼 얼굴 비율을 맞추면서 메이크업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나보노(뷰티 크리에이터)
3 눈썹 엔딩 “글리터나 진한 섀도를 사용해 아이 메이크업을 하다 보면, 화장 도중 눈썹에 손이 닿아 미리 그려둔 눈썹이 지워지는 일이 빈번하다. 가장 마지막에 브로우 메이크업을 하면 또렷하고 풍성한 눈썹을 망가짐 없이 표현할 수 있다.” 박이화(메이크업 아티스트)
4 피부에 착붙 레드 립 노하우 “메이크업 마지막에 레드 립스틱을 바르면 왠지 피부 톤에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순서를 바꿔보자. 스킨케어 후 레드 립스틱을 먼저 바르고 립컬러에 맞게 웜·쿨 베이스 중 골라 바르면 레드 립도 쉬워진다.” 레오제이(뷰티 크리에이터)
5 슈퍼 내추럴 태닝 메이크업 “내추럴 태닝 피부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팁. 진한 컬러의 셰이딩·브론징 스틱을 턱선 및 광대 밑에 바른 다음 파운데이션을 옅게 덮자. 베이스 메이크업 후 셰이딩을 하면 화장한 티가 나기 쉽지만, 이 방법대로 하면 훨씬 자연스럽다.” 황희정(메이크업 아티스트)
6 섀도 전 라인 스케치 “평소보다 진하고 구조적인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는 섀도를 바르기 전 라이너를 먼저 사용한다. 브라운 라이너로 눈매에 가이드를 잡은뒤 섀도를 바르고, 블랙 라이너를 한 번 더덧바르면 어떤 아이 메이크업도 실패할 확률 없다.” 엠마뷰티(뷰티 크리에이터)
사진 김태선
어시스턴트 하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