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뷰티쁠> 슈퍼 코스메틱 어워드 NO.1 MAN 겐조 퍼퓸
남성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함께 담아낸 청량한 바다의 향기.
향 마니아 남자들의 선택
화장품을 쇼핑할 때 비교적 짧은 시간을 소비하는 남성들도 공들여 구입하는 제품이 향수다. 2023 <뷰티쁠> 슈퍼 코스메틱 어워드에 신설된 ‘베스트 맨’ 항목에서 향수가 1위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남성 뷰티 시장에서 향수가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겐조 옴므의 오 마린 오 드 뚜왈렛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시원한 바다 향으로 강인하고 유연한 남성상을 표현했다.
POINT 1
청량한 우디 마린 향
‘오 마린’이라는 직관적인 이름만큼, 이 향은 바다의 시원한 공기와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오 마린 오 드 뚜왈렛의 향을 맡으면 여름의 태양 아래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이는 바다와 걸을 때마다 바스락 부서지는 모래들, 소금기 어린 풋풋한 바람까지 평화로운 여름 바닷가의 풍경이 떠오른다. 신선하고 청량한 여름날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우디 마린 계열의 향수다.
POINT 2
여름 바다의 자유로움을 향하여 풀어내다
온몸으로 바다를 즐기고 물에서 나올 때 피부에 어린 관능미. 조향사 쿠엔틴 비슈가 이 향수를 기획하며 처음으로 떠올린 장면이다. 이를 향으로 구현하기 위해 짭짤한 마린 노트인 칼립손과 샌달우드를 조합했고 바다와 모래, 자연의 정수를 표현하려 일랑일랑 추출물을 첨가했다. 마지막 터치는 부드러운 화이트 머스크. 이 모든 향들이 어우러져 상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발산한다.
POINT 3
대나무를 닮은 아이코닉 패키지
이 향수의 보틀은 바닷 바람에 기울어진 대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의 푸르른 색감을 넣어 완성했다. 대나무는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지닌 상징적인 식물로, 겐조가 추구하는 이상적 남성상과 꼭 닮았다. 이 보틀이 특별한 또 한 가지 이유는 15% 재활용된 유리를 함유했기 때문.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겐조 퍼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모두를 위한 마린 향수
다채로운 남성 뷰티 제품들 사이에서 청량한 향과 아이코닉한 패키지로 당당히 1위에 등극한 오 마린 오 드 뚜왈렛.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 경쾌한 아쿠아 향으로 남성은 물론, <뷰티쁠> 슈퍼 코스메틱 여성 심사위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뷰티 인사이더 심사위원이 말하는 선정 이유
“시트러스나 플로럴 위주의 여름 향이 지겨워졌을 때쯤 만난 오 마린 오 드 뚜왈렛은 더운 계절에 어울리는 마린 향수라 단숨에 매료됐어요. 특히 일랑일랑의 기분 좋은 향기는 불쾌지수를 낮추는데 한 몫 하네요. 시티 라이프에도 어울리지만 휴양지에서 뿌리면 더없이 완벽할 향이예요.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향들은 시중에도 꽤 많은데, 오 마린 오 드 뚜왈렛은 흔하지 않은 향이라 더 좋아요. 남들과 다른 특별한 바다 향을 원한다면 추천해요.”
BY 김지현(<뷰티쁠> 에디터)
“전세계적으로 젠더 뉴트럴, 젠더 프리가 대세잖아요. 향수 역시 특정 성별로 규정할 수 없는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향수가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것 같아요. 겐조 옴므의 오 마린 오 드 뚜왈렛은 남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향수라고는 하지만, 여성들도 함께 써도 좋을 만큼 프레쉬하고 쿨한 향이더라고요. 자유로우면서도 청량한 느낌이 드는 우디 마린 향이라 남녀 커플이 여름에 함께 뿌리기에 좋겠어요.“
BY 박정진(인플루언서)
사진 김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