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블루 코어 메이크업 어때요?
2025 S/S 런웨이에서 포착한 블루 코어 메이크업.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원한 블루 컬러가 주목받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블루 코어’ 트렌드가 뷰티업계를 사로잡으며, 2025 S/S 컬렉션은 물론 아이돌 무대 메이크업에서도 블루 룩이 자주 포착된다. 블랙핑크 지수는 <earthquake> 뮤직비디오에서 일렉트로닉한 무드의 메이크업으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올해 데뷔한 신인 아이돌 키키의 하음은 <BTG> 뮤직비디오 속에서 마치 캔디바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하는 쿨한 아이시 블루 룩을 선보이며 ‘블루 코어’ 트렌드를 더욱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무대 위를 넘어 런웨이에서도 블루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루이사 베카리아 쇼에 선 모델들은 블루 섀도를 눈두덩부터 언더까지 과감하게 블렌딩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코비 할페린 쇼에서는 비비드 블루 사이에 옐로 글리터로 포인트를 주거나 눈두덩 중앙만 컬러를 비우는 등 다채로운 연출을 선보였다. 시네이드 고리 쇼에서는 마린 블루 라이너로 눈매를 또렷하게 잡고 동일한 컬러의 마스카라를 발라 강렬함을 더했으며, 쳇 로의 무대에서는 눈썹에 블루 컬러를 대담하게 물들여 인상적인 룩을 완성했다. 다가오는 여름, 런웨이의 모델과 무대 위 아이돌처럼 블루 메이크업을 시도하고 싶다면, 내 피부 톤과 어우러지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얗고 투명한 피부에는 파스텔 블루를 그러데이션해 은은하고 시원한 눈매를, 어두운 톤의 피부에는 데님 블루로 눈두덩에 경계선이 남지 않게 블렌딩하거나 눈매를 따라 라인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도 추천한다.
사진제공 www.launchmetr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