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떠나는 여름휴가, 마린 퍼퓸 7

시원한 동시에 짭짤하고, 이국적이면서도 낯설지 않은, 이른바 파도를 닮은 향기.

지중해 럭셔리 호텔의 향
해안가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에서의 휴양.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바캉스일 터. 바다가 보이는 호텔방에 누워 늦게까지 잠을 자고, 침대에서 조식을 먹은 다음 바닷가로 달려간다. 바닷물 속에서 실컷 유영한 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모래사장에 누워 몸을 말리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지중해에서의 럭셔리 바캉스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향수를 소개한다.

디올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에덴록 EDP
디올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에덴록 EDP 프랑스 리비에라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캡-에덴-록 호텔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자유로운 지중해의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했다. 화이트 플라워, 마린 노트의 산뜻하고 싱그러운 조합이 매력적. 코끝으로라도 지중해를 여행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향. 125ml 38만5000원.

깨끗한 바닷물의 향
물 냄새는 호불호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네랄 향수 특유의 맑고 시원한 기운에 한 번 반하게 되면 여름 내내 워터 향수만 찾게 된다. 아쿠아틱 계열의 향은 후덥지근한 여름에 차가운 물 한 잔 마신 것처럼 깨끗하고 청량한 기분을 선사한다. 깨끗한 바닷물을 닮은 순수한 물 냄새 향수로 다가올 폭염 시즌을 시원하게 보내보길.

에르메스 오 드 메르베이 블루 EDT
1 에르메스 오 드 메르베이 블루 EDT 코끝에 묻은 바닷물의 스파클링한 느낌에서 영감을 받은 향으로, 활기찬 우디 미네랄 향이 난다.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블루 컬러 보틀 덕에 소장 가치도 훌륭하다. 100ml 22만1000원. 2 이세이미야케 드롭 디세이 EDP 프레쉬 아쿠아틱 향으로 유명한 이세이미야케의 신상 향수. 순수한 물 냄새와 미네랄 향이 어우러져 여름에 어울리는 맑고 시원한 향기를 뿜어낸다. 90ml 15만1000원.

바닷바람을 타고 온 바다 향
마음이 답답할 때는 바다의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갑갑하던 감정과 고민이 한결 해소되는 것 같다. 바다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항해까지 하면 기분이 어떨까? 탁 트인 바닷가를 항해하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상쾌한 바다 냄새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향이다.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세일링 데이 EDT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세일링 데이 EDT 보트에서 항해하듯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바다 향을 느낄 수 있는 우디 아쿠아틱 향수. 아쿠아틱 어코드로 시작해 코리앤더, 레드 시위드 에센스로 마무리된다. 이 향을 맡으면 끝없이 이어지는 푸른 바다가 떠오른다. 100ml 18만5000원.

해변 산책의 향
해변을 걸을 때는 다양한 냄새를 경험할 수 있다. 짭짤한 바다 내음을 연상시키는 시 솔트 향기와 시원한 바닷물 냄새, 어디서 날아온 건지 알 수 없는 이국적인 풀 향기와 해조류의 향까지. 바다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은 향수를 통해, 해안가를 거니는 기분을 느껴보자. 바다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마린 향수 라인업.

힐리 셀 마린 EDP와 골드필드 앤 뱅크스 퍼시픽 락 모스 퍼퓸 컨센트레이트와 아무아쥬 리니지 EDP
1 힐리 셀 마린 EDP 따스한 햇볕과 황금빛 모래, 상쾌한 바닷바람을 연상시키는 향. 레몬 노트와 시 솔트, 베티버의 향기가 여름의 지중해를 닮았다. 100ml 25만9000원. 2 골드필드 앤 뱅크스 퍼시픽 락 모스 퍼퓸 컨센트레이트 골드필드 앤 뱅크스는 호주의 대자연을 모티프로 삼은 향수 브랜드. 신선한 아쿠아틱 향의 퍼시픽 락 모스는 여름날 호주의 푸른 바닷속을 유영하는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100ml 24만3000원. 3 아무아쥬 리니지 EDP 먼바다로의 여행을 꿈꾸는 이에게 추천하는 향. 몰약과 유향 에센스의 짭짤한 바다 내음과 진저, 사프란 등의 이국적인 향이 조화를 이뤄 휴양지 무드를 선사한다. 100ml 4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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