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Blood

불완전함 속 완전함. AB6IX의 청춘이 한 점 의심도 없이, 여기에 있다.

AB6IX 뷰티쁠 화보, AB6IX
이대휘 셔츠, 타이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전웅 팬츠 드래, 신발 반스. 박우진 셔츠 무홍, 팬츠 코스, 신발 컨버스. 김동현 팬츠 아더에러.

LEE DAE HWI
<뷰티쁠>과 오랜만에 만났죠? 그동안 일상에 달라진 게 있나요?
그사이 살이 조금 쪘어요. 마른 몸이 콤플렉스여서 작년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식단이랑 같이해야 근육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식단을 조절하니 살이 저절로 10kg 정도 쪘어요. 한창 운동할 때는 체형이 참 예뻤는데, 드라마 촬영을 하니 살이 다시 빠졌고요. 하하.

2019년에 데뷔해서 벌써 3년을 넘어 거의 4주년 다 되었어요. 이제 방송국에 가면 ‘선배님 팬이에요’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만날 수 있겠죠?
다섯 번째 EP 앨범명이었던 ‘A to B’가 딱 맞는 표현 같아요. 지금이 바로 A에서 B로 넘어가듯 다음 단계로 가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제가 했던 무대를 따라 하며 연습하고, 월말 평가에서 제 노래를 불러 평가를 받았다는 후배들이 점점 생겼어요. 얼떨떨하면서도 기뻐요.

AB6IX 뷰티쁠 화보, AB6IX
김동현 재킷, 팬츠 모두 아더에러. 박우진 재킷, 데님 셔츠 모두 무홍, 팬츠 코스.

PARK WOO JIN
오늘 <뷰티쁠> 11월호 촬영을 했는데요. 이달은 우진의 생일도 있는 달이에요. 데뷔 이후 늘 바쁘게 지나쳤을 거 같은데, 이번 생일은 어때요?
이번에도 특별한 계획은 없어요. 원래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거든요. 지난 생일은 활동 기간이어서 그냥 지나간 거 같고, 2년 전 생일에는 해외에 있었어요. 그런데 보통 생일에 특별한 무언가를 하나요?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전 파티에 초대할 친구도 없거든요.(웃음) 케이크나 미역국 같은 생일 음식도 잘 안 먹고요.

생일을 위한 음식이 아니어도 한창 먹을 나이 아닌가요?
먹는 걸 즐기는 스타일은 아닌가 봐요. 평소에도 스케줄 있는 날만 잘 챙겨 먹고 없는 날은 한 끼 정도만 먹어요. 자고 나면 오후 3시 정도라서 밥 먹고 자면 하루가 끝나거든요. 하하.

챙겨 먹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지난번보다 조금 야위어 보여요.
살이 좀 빠졌어요. 제가 건강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몸이 약해요. 어릴 때부터 자주 아팠고 요즘도 수액을 자주 맞는 편이고요. 전에 대상포진에 걸린 데 이어 이번에는 코로나에도 두 번이나 걸렸거든요.

가뜩이나 잘 먹지도 않는데 살이 빠질 정도면 건강관리는 필수겠어요.
그래서 요즘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고 있어요. 끼니는 안 챙겨도 비타민은 꼬박꼬박 잊지 않고 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지나 돌아왔어요.

쉬는 동안 배우거나 푹 빠진 것이 있나요?
종영한 지 좀 됐지만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빠졌어요. 사실 제가 365일 내내 드라마만 보는 타입이거든요. ‘집돌이’라 쉬는 날엔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를 보는 것 말곤 하는 게 없어요.

KIM DONG HYUN
매서운 눈매나 또렷한 인상과 달리 의외로 눈물이 많다면서요? 아이돌플러스 웹예능 프로 <싱인더그린>에서 윤딴딴 님의 곡을 듣고 우는 모습도 봤어요. 최근 정말 울고 싶었던 적이 있다면요?
눈물이 고이긴 했지만 운 건 아닙니다!(웃음) 그런데 요즘은 문득 하늘을 보다가 눈물이 날 뻔하기도 해요. 저, 생각보다 예민하고 알게 모르게 힘든 일이 많은가 봐요.

감정에 무뎌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을 것 같은데.
직업 특성상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 제가 베푼 다정함만큼 똑같은 양의 다정함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느낄 때요.

타인에게 당근을 많이 주는 사람은 본인에겐 채찍질을 하는 사람이래요.
그것도 맞는 말 같아요. 제가 남에게는 관대하고 저 자신한테는 엄격하거든요. 스스로에게 객관적인 편이랄까?

아주 다정한 사람임이 분명하네요. 공감력도 높고요. 그런데 이처럼 다정한 모습만 보여주기 위해서는 뒤에서 속앓이할 때가 많더라고요.
진짜 그래요? 부정할 수 없네요. 그동안 너무 그렇게 살아와서 이제는 저를 우선순위에 두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 바뀌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거 같아요.

AB6IX 뷰티쁠 화보, AB6IX
전웅 이대휘 재킷, 팬츠 모두 드래.

JEON WOONG
타이틀곡 제목인 ‘슈가코트’는 상대를 달콤한 사탕에 비유하며 사랑에 대한 감정을 달달하게 표현한 곡이에요. 그런데 사랑이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잖아요. 도대체 사랑의 맛은 어떤 맛일까요?
개인적으로 청춘이라는 단어를 참 좋아해요. 청춘이라는 글자가 주는 아련함도 있고 아픔도 있고 행복도 있잖아요. 그러니 사랑은 청춘의 맛이 아닐까요?

슈가코트는 영어로 ‘사탕발림을 한다’는 뜻이기도 해요.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사탕발림을 한 적이 있나요?
이건 비밀인데요. 많은 회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할 때 “이 회사가 최고입니다”라고 말하고 다녔어요.(웃음)

오랜 연습생 시절을 지나 데뷔했어요. 남은 20대, 꼭 도전해보고 싶은 것 혹은 가보고 싶은 곳이나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월드 투어 콘서트요. 그리고 더 많은 방송 출연?(웃음) 많은 프로그램에 나와서 더 많은 분에게 제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

더욱 자세한 내용은 뷰티쁠 11월호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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