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동현, 대휘의 오늘과 내일

청춘과 방황, 꿈과 음악 사이, AB6IX의 동현과 대휘는 점점 더 짙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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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 후드 H&M, 셔츠 아더에러, 데님 팬츠 위캔더스. 대휘 니트 톱 팬암, 셔츠 던스트, 데님 팬츠 앤더슨벨.

최근 앨범 활동을 끝냈죠. 오랜만에 찍는 화보라고 들었는데, 요즘 뭘 하며 지냈어요?
동현 앨범 활동이 끝난 후에도 팬 분들과 계속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팬 사인회나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요. 설 연휴에는 대전 본가에 다녀왔는데,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가족과 외식도 했죠. 또 고향 친구들과 만나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했고요.
대휘 저희가 이번 컴백 준비를 굉장히 오래 해서 잠을 잘 못 잤는데, 설 연휴를 정말 알차게 보냈어요. 동료들과 가평으로 1박 2일 여행도 다녀오고요. 그 외 시간에는 집에서 밀린 드라마도 보고, 엄마도 보고 그랬죠.

둘이 찍는 화보는 처음이라고요. 오늘 둘의 촬영 합은 어땠어요?
동현 사실 대휘랑 일하면서 의견 충돌이 있을 때는 거의 없어서 지금까지 수월하게 일해왔거든요.오늘도 나름 합이 잘 맞았어요.

둘은 공통점이 많은가요, 차이점이 많은가요?
동현 사실 취향은 정말 달라요. 둘 다 정이 많은 스타일인데, 대휘는 어떤 부분에서 굉장히 객관적일 때가 있거든요.
대휘 보시는 바와 같이 동현이 형은 저와 다르게 아주 의젓하죠.
동현 그런데 또 찾아보면 비슷한 점이 있는 것도 같아요.
대휘 같이 오랜 시간 지내면서 비슷해진 걸 수도 있죠. AB6IX 멤버로서는 아주 잘 맞고, 학창 시절이었다면 어쩌면 서로 친해지지는 않았을 수도 있어요(웃음)


음악적 취향은 서로 어때요?
대휘 제가 요즘 동현이 형 음악 취향에 조금씩 빠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댄스 음악, R&B, 흑인 음악을 주로 들었다면, 요즘은 인디 사운드가 너무 좋더라고요. 나중에 제 솔로 음악이 나온다면 인디 밴드 음악을 해보고 싶을 정도로, 그 음악이 주는 풍성함과 따뜻함에 푹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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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톱 던스트, 데님 팬츠 르마드, 슈즈 손신발.

하지만 듣는 취향과 만드는 취향은 다를 수도 있겠어요.
동현 저는 듣는 취향대로 곡을 만드는 편이에요. 처음에 밴드 사운드로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에, 어떤 순간에는 너무 같은 결일까 고민한 적도 있는데, 요즘은 그런 마음을 내려놓고 일단 음악을 많이 만들어보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요.
대휘 최근에 쓴 곡을 들여다보면 발라드나 밴드 사운드 곡이 많은데, 올해는 AB6IX로서도 댄스 음악이 아닌 곡을 해보고 싶어요. 좀 더 차별화된 곡을 선보여야 하는 시점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우리 노래를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뭔가를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그런 고민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대휘 감사하게도 데뷔 때부터 팬 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셨는데, ‘우리 잘할수 있어요! 잘해요!’를 넘어서 이제는 ‘우리 달라요!’를 보여주어야 할 때 같아요.

‘창작의 고통’이라고들 하죠. 곡의 소재는 어디에서 찾는 편이에요?
대휘 주변에서요. 그래도 다채로운 경험에 대한 갈증은 늘 있어요. 이러다 언젠가 제 아이디어가 고갈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어떤 감정을 극대화해서 매체를 통해 뭔가를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일인데, 그게 한정적이면 수명을 잃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걸 희석해서 다채로운 창작물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경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동현 혼자 해외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어요. 계획을 세워 여행하기보다는 무작정 가서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신선한 뭔가를 보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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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수아레, 셔츠 유니클로, 팬츠 굿라이프웍스.

앞으로 공연에서 선보이고 싶은 무대를 상상해본다면요?
대휘 밴드 세션 분들과 라이브 공연을 하는 거요. 사실 가수 입장에서는 오히려 MR이 편할 수 있지만, 저희의 무대를 보시는 관객 분들이 느끼는 짜릿함이 크실 거라 생각해요. 드럼이 심장에서 둥둥 뛸 테니까요. 요즘 티켓 요금이 비싸기도 하니 공연장에 가실 때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해드리고 싶어요. 뭔가를 하나씩 얻어 가시면 좋겠어요.

팬 분들과 함께한 행복한 순간도 많았겠죠? 시간이 꽤 흘렀는데, 팬 분들은 둘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동현 데뷔 초기에는 팬 분들에게 완벽한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팬 분들이 내게 바라는 게 완벽한 모습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의 인간적인 모습도 보고 싶어 하고, 속상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티도 내줬으면 하고, 감사하게도 가끔 고민도 털어놓으면 좋겠다고 하죠. 그래서 저도 친구처럼 친근하게 대하려고 하는 중이에요.
대휘 저도 형이랑 완전 비슷해요. 그리고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생겼죠. 그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요. 감사하고, 사랑하고, 존경해요.

AB6IX로서 새로운 커리어 목표가 있다면요?
동현 더 좋은 음악을 선보이고 싶어요. 일상에서 AB6IX의 노래가 자주 들리면 좋겠습니다.
대휘 멤버들이 각자 하고 싶은 작업이나 활동을 한 후 다시 그룹 앨범으로 모였을 때, 서로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어요.

더 자세한 인터뷰와 화보는 <뷰티쁠 3월 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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