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체형이세요?
요즘 SNS에서는 양 손을 가슴 밑 선에 올려 내추럴·스트레이트·웨이브 체형을 구분하는 자가 진단법이 화제다. 물론 이 방법만으로 체형을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골격과 볼륨 분포, 무게중심 등 내 몸의 특징을 살펴보는 흥미로운 출발점은 될 수 있다. 체형별 특징과 함께 어디를 풀고 강화할지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SELF TEST
내 체형 바로 알기 셀프 테스트! 가슴 밑 선을 기준으로 양손을 교차하여 올려보자.

배꼽에 딱 맞으면 → 내추럴
배꼽이 가려지면 → 스트레이트
배꼽이 아래 있다면 → 웨이브
NATURAL 내추럴 체형
관절과 골격의 존재감이 뚜렷하며, 전체적으로 길고 직선적인 프레임이 두드러지는 체형. 근육과 힘줄의 긴장도가 높아 움직임이 다소 뻣뻣하고 유연성이 부족해, 실루엣 역시 각지고 단단해 보이기 쉽다.
운동 포인트 강도 높은 운동에 들어가기 전, 스트레칭과 폼롤링으로 굳은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줄 것. 겉근육보다 심부 안정화 근육을 깨우는 코어 운동에 집중하면 각진 프레임은 한층 유연해지고, 전체 실루엣도 부드럽고 입체적으로 다듬을 수 있다.
STRAIGHT 스트레이트 체형
흉곽과 상체의 볼륨이 비교적 뚜렷하고 허리 굴곡이 크지 않아 몸통이 직선적으로 보이는 체형. 흉곽이 벌어진 채 굳어 있거나 목·어깨의 보조 호흡근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상체가 더 두껍고 목선이 짧아 보일 수 있다.
운동 포인트 상체의 볼륨을 키우기보다 복횡근·복사근 등 코어를 강화해 흉곽과 허리 라인을 안정적으로 잡는 것이 핵심. 횡격막 호흡을 익히고, 상부 승모근과 목 주변 근육은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충분히 이완해 상체의 긴장을 덜어낸다.
WAVE 웨이브 체형
가녀린 상체에 비해 골반 아래 엉덩이와 허벅지의 볼륨이 도드라지는 체형이다. 하체에 무게중심이 실리는 데다 둔근의 힘이 부족하면 허벅지 근육을 과하게 사용하기 쉬워, 부종이나 승마살처럼 하체 라인이 도드라져 보이기도 한다.
운동 포인트 고관절 주변, 허벅지의 긴장을 풀어 하체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 것. 엉덩이 옆과 뒤쪽 근육을 단련하고, 가녀린 상체는 어깨 뒤·옆쪽 근육을 보강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발목과 종아리의 움직임까지 함께 챙기면 균형 잡힌 실루엣을 만들 수 있다.
사진 김태선
일러스트 김예은
도움말 정봉길(피지오본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