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WHAT’S IN MY HOUSE
다양한 수식어만큼 언제나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리지아.
MEANING OF SPACE
CONCEPT 인형의 집 로망이었던 ‘바비 하우스’를 실현했다. 어릴 때부터 예쁜 바비 인형이나 공주가 살고 있을 법한 집에 살고 싶었다. 편한 것보다 예쁜 게 더 좋다. 관리하기 쉬운 가죽 소파를 포기하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벨벳 소파를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LOCATION 성수동에 살게 된 이유 보자마자 고민 없이 단숨에 선택했다. 청담동에 갈 일이 많아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이 집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하얀 대리석이 주는 차가운 분위기와 창밖으로 보이는 한강뷰 때문. 이 외에 하우스키핑이나 카페, 네일 숍, 스파 등 잘 갖춰진 커뮤니티 시설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실제로 자주 이용하고 만족도도 높다.
COLOR ALWAYS PINK
가장 좋아하는 ‘핑크’ 컬러로 집 안 곳곳을 꾸몄다. 주변 사람들이 핑크는 금방 질릴 거라고들 했지만, 내 선택은 언제나 핑크다. 기본 가구부터 오브제 아이템까지 여기저기 핑크로 포인트를 주었다. 깔끔한 화이트 컬러 대리석과 화려한 핑크 가구가 어우러져 더욱 멋스럽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컬러에 어찌 싫증 날 수 있겠는가?
PHILOSOPHY
화려함이 최고 첫째도, 둘째도 화려함. 화려한 걸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게 집을 꾸몄다. 특히 거실의 큰 창 너머로 바라보이는 야경의 화려함을 가장 좋아한다. 톰 포드 뷰티의 로즈 프릭 캔들에 불을 붙이고 바라본 아름다운 한강뷰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BEDROOM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음악을 들으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즐긴다. 편안한 사용감을 위해 일부러 바스락거리는 호텔 침구를 찾아 구매했을 정도. 최근 침대 매트리스를 ‘템퍼’ 제품으로 바꾸면서 꿀잠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완성했다.
DOOR 꿈속으로 가는 문
우리 집의 독특한 포인트 중 하나가 침실로 향하는 투명 문이다. 사실 원해서 설치한 인테리어는 아니고 처음 이사 올 때부터 투명한 문으로 돼 있었다.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특이한 아이템일 수도 있지만 더없이 마음에 든다. 혼자 살아서인지 프라이버시에 대한 걱정도 없고 잘 때 방문을 닫아도 답답하지 않아서 좋다.
DRESSROOM 베란다는 내 옷장
옷을 너무 좋아해 입고 싶은 옷이 생기면 고민하지 않고 전부 사는 편이다. 직업 특성상 옷이 많이 필요한 데다 많을수록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하기도 좋으니까. SNS에 노출된 옷은 다시 입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한강을 감상하던 베란다는 옷 창고가 돼버렸다.(웃음)
MY FAVORITE
CHANEL CANVAS 샤넬 액자 아빠가 선물해준 취향 저격템으로, 실제 샤넬 스카프를 표구해 만든 작품이다. 집에 오는 손님들이 작품에 대해 칭찬할 때마다 흐뭇함은 배가된다.
VIEW 예쁜 하늘과 한강 바다가 보이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 바다가 없는 서울에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대신 찾은 곳이 바로 한강. 일어나자마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는 게 하루를 시작하는 일종의 루틴인데, 한강을 내려다보며 마시는 커피는 그야말로 최고다. 반짝이는 하늘과 한강을 바라보면 잡념이 사라지기에 오로지 그 순간만을 즐길 수 있다.
PINK TREE 핑크 트리 핑크 컬러를 너무 좋아해서 크리스마스트리도 핑크로 샀다. 우리 집에 찰떡인 건 물론 볼 때마다 예뻐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사계절 내내 거실에 두고 감상하는 중이다.
BARBIE 바비 인형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바비 인형’ 덕에 공주가 사는 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 바비 인형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며 결국 하나의 컬렉션이 되었는데, TV 옆 수납장에 전시해놓을 정도. 어른이 되면 그 마음이 식을 줄 알았는데, 인형을 계속 모으는 걸 보니 바비 인형에 대한 내 사랑은 이제 입이 아플 정도다.
ABOUT ME
HOBBY 즉석카메라로 사진 찍기 얼마 전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선물받았는데, 요즘 이 카메라로 촬영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즉석 사진이 갖는 특유의 감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첩을 스크롤해 지난 기록을 찾아야 하는 스마트폰과 달리 찍으면 내 손에 바로 잡히는 사진이 모든 순간을 더욱 소중하게 느끼도록 한다.
ICON 나의 아이콘 많은 이가 가장 좋아하는 셀러브리티로 ‘카일리 제너’를 지목할 터. 나 역시 마찬가지다. 단순히 그의 패션과 뷰티 감각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와는 확연히 다른 점과 개성, 그리고 구매욕을 자극하는 예쁜 디자인과 패키지까지. 언젠가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은 내가 여러모로 본받아야 할 롤모델이다.
LOVE PIECE 애착 아이템 내게 시계는 단순히 시각을 알려주는 아이템이 아니다. 패션의 완성도에 정점을 찍어줄 마지막 터치 아이템이다. 까먹고 시계를 안 차고 외출하는 날에는 집으로 되돌아가서 시계를 차야 직성이 풀릴 정도. 그만큼 시계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그중 롤렉스는 최애 아이템. 화이트 자개판에 포인트로 다이아몬드가 박힌 피스이며, 영롱한 자태를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BEAUTY
1 입생로랑 뷰티 리브르 EDP 세련미와 관능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향으로 요즘 같은 날씨에 사용하기 좋은 향수.
2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001 핑크 립 플럼퍼 중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 따갑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도톰하고 예쁜 입술로 만들어준다.
3 써모슈티컬 프리미엄 SOS 레드겔 수면팩처럼 듬뿍 바르고 자면 예민한 피부가 진정된다.
4 바세린 오리지널 프로텍팅 젤리 꾸준히 쓴 아이템. 자기 전 사용할 립밤엔 바셀린만 한 게 없다. 촉촉한 입술의 비결이기도.
5 소울시즌스 멜로우 로즈 바디 스크럽 묵직하게 오래 남는 장미 향과 사용한 직후 곧바로 확 달라진 부드러운 피부 결을 느낄 수 있다.
사진제공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dear.z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