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대신 페이스 주얼리 어때요?
보석으로 얼굴을 장식하고 런웨이에 오른 소녀들.
2024 S/S 시즌 가장 화려한 메이크업을 꼽으라면 단연 장 폴 고티에의 룩이다. 근육을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눈 주위에 단단하게 고정한 크리스털 장식은 멀리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기 때문. 장 폴 고티에의 모델은 말간 피부에 눈 주위로 투명한 크리스털 주얼을 붙이거나 블랙 주얼로 아이브로를 그리고, 레드 주얼로 입술을 가득 채우는 등 그야말로 주얼 장식으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아이돌의 무대에서도 자주 포착되는 주얼 메이크업을 일상에서 도전하고 싶다면 빠뚜나 노울스 쇼를 참고할 것. 빠뚜는 아이홀에 반짝이는 투명 크리스털을 아이라인처럼 길게 이어 붙여 심플하게 연출했으며, 노울스는 눈꼬리 부근에 섀도와 비슷한 계열의 크리스털을 한두 개 붙여 심심한 룩에 포인트를 주었다. 빠뚜에서 사용한 크리스털을 눈 밑에 붙여 얼굴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밝히는 것도 방법! 주얼 메이크업에 힙한 바이브를 더하고 싶다면 투스젬을 활용한 레이브 리뷰나 이어커브, 코 피어싱 등으로 얼굴을 꾸민 아딤의 룩을 추천한다. 단, 피부가 너무 촉촉하면 주얼 스톤이 금방 떨어지니 스톤을 붙일 부위에 파우더를 살짝 터치한 뒤 붙일 것. 이때 런웨이의 소녀들처럼 컬러 메이크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피부의 결점만 매끄럽게 커버한 다음 주얼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야 더 세련되어 보인다는 걸 기억하자.
사진제공 www.launchmetr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