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을 위한 #팩 클렌저 실험실
스킨케어의 0단계에서 멈추지 않고 다음 단계로 걸음을 내딛는 팩 클렌저라는 신세계.
어떤 일이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물론 예외인 경우도 있지만 적어도 피부만큼은 아니다. 피부에 시간을 투자할 여유가 없는 이들에겐 피부가 나빠질 일만 남아 있는 것인가 하면 또 그렇지도 않다. 발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시장은 늘 그랬듯 우리에게 새로운 답을 찾아준다. 이번에도 바쁜 일상에 치여 피부 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이들을 구원해줄 새 아이템이 등장했으니, 바로 팩 클렌저. 이름 그대로 팩과 클렌저의 기능을 한데 담은 아이템인데, 보통 워시오프 팩처럼 얼굴에 도톰하게 펴 발라 1분 정도 방치한 뒤 클렌저처럼 롤링하며 씻어내면 된다. 얼굴에 일정 시간 올려두어야 하는 제품 특성상 산성도를 비롯한 피부 자극 요소를 꼼꼼히 신경 쓸 수밖에 없어 피부가 민감한 타입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클렌저가 세정력이라는 기능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차세대 클렌저 시장은 다른 베네핏이 함께 부각돼야 해요. 저희가 개발한 팩 클렌저라는 카테고리는 클렌징과 스킨케어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멀티 유즈가 큰 장점이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부드러운 제형으로 사용자의 기분까지 케어하는 감성적 니즈도 충족시키고자 했습니다.” 휩드 마케팅팀 이수빈 매니저의 설명이다.
에이프릴스킨 뷰티 기획팀 이지윤 담당자는 “팩 클렌저는 단순 클렌징을 넘어 바쁜 현대인에게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피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죠. 팩 클렌저가 스킨케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개발 단계에서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자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요즘 팩 클렌저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아가는 이 순간에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선크림뿐 아니라 메이크업 역시 말끔히 지워줘 이중 세안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강력한 세정력을 발휘하는 것은 기본. 피부 타입과 니즈에 맞추어 골라 쓸 수 있을 만큼 라인업도 다양하다. “천편일률적인 클렌징 방식에 지루함을 느끼던 때에 새로운 제형과 사용감을 갖춘 팩 클렌저를 통한 클렌징 시간을 나를 위해 투자하고 힐링하는 순간으로 만들고자 했어요.” 휘핑크림 제형의 팩 클렌저를 최초로 시장에 선보인 휩드 최솔 대표의 설명을 들으면 우리가 매일 팩 클렌저를 사용할 이유가 명확해진다. 스킨케어 제품을 챙겨 바르지 못하는 날에도, 클렌징까지 건너뛰는 일은 거의 없다. 세안 단계부터 스킨케어가 가능하다면, 심지어 우리의 기분까지 챙겨준다면 더 이상 팩 클렌저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PACK CLEANSER LABORATORY
새로운 멀티 유즈 아이템으로 떠오른 팩 클렌저를 <뷰티쁠> 실험실에서 비교했다.
LAB #1 세정력
방법 오렌지에 흰색 잉크를 바르고 제품을 사용해 씻어낸 뒤 잔여물을 확인한다.
LAB #2 자극도
방법 리트머스지를 제품에 담갔다가 뺀 뒤 색의 변화를 관찰한다. 밝은 노란색을 띨수록 약산성에 가까워 자극이 적다고 본다.
LAB #3 수분도
방법 제품을 사용하기 전과 후 수분 측정기를 사용해 피부 수분도를 비교한다.
#곡물의 힘
O21 비건 레시피 휩드 팩 클렌저 110g 2만5000원.
피부 수분길을 열어주는 글리세릴글루코사이드와 보습 장벽을 지켜주는 세라마이드의 시너지로 씻어낸 뒤에도 건조해지지 않는다.
LAB #1 ★★★★☆ 굴곡이 심하거나 구멍이 깊은 곳에 잉크가 잘 보였다.
LAB #2 ★★★★★ 색 변화가 가장 적었다.
LAB #3 ★★★☆☆
#화잘먹 치트키
에이프릴스킨 핑크알로에 머랭솝 120g 2만4500원.
일반 알로에 대비 진정 성분이 더 강력한 핑크 알로에 성분을 개발해 담았다. 빠른 진정 효과로 피부 붉은 기를 즉각적으로 잡아준다.
LAB #1 ★★★★☆ 크고 깊은 구멍 곳곳에 잔여 잉크가 남아 있었다.
LAB #2 ★★★☆☆ 군데군데 짙은 푸른색이 보였다.
LAB #3 ★★★★☆
#차세대 콜라겐이 쏙
라보페 페넬라겐Ⓡ 코어 팩 클렌저 100g 4만원.
실크 같은 미세 버블로 각종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우고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유효 성분을 확실하게 전달한다.
LAB #1 ★★★★★ 잉크가 가장 깨끗하게 제거됐다.
LAB #2 ★★☆☆☆ 제품이 많이 닿은 부분이 짙은 푸른색을 띠었다.
LAB #3 ★★★★★
#트러블, 너 나가!
티엘스 화이트 티트리 아크 플러스 팩 클렌저 100ml 2만4000원.
쫀쫀하고 꾸덕한 젤라토 같은 텍스처로 트러블 주요 원인 5가지를 말끔히 씻어준다.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유효 성분과 환경까지 모두 챙겼다.
LAB #1 ★★☆☆☆ 비교적 선명하게 남은 잉크가 군데군데 보였다.
LAB #2 ★★★★☆ 리트머스지가 아주 옅은 푸른색으로 변했다.
LAB #3 ★★★★☆
#자연으로부터
휩드 머그트리 비건 팩 클렌저 130g 2만9000원.
최상급 산지에서 건강하게 자란 신선한 원물을 활용한 100% 비건 포뮬러. 살리실산과 마데카소사이드를 담아 모공 케어까지 돕는다.
LAB #1 ★★★★☆ 크랙이나 구멍에 낀 잉크가 남아 있었다.
LAB #2 ★★★★★ 리트머스지의 색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
LAB #3 ★★★★★
#모공 비우고 보습 더하기
아렌시아 떡솝 프레시 그린 클렌저 120g 2만3000원.
170시간의 공정을 거쳐 찰기가 느껴지는 텍스처를 완성했다. 노폐물을 완벽하게 흡착하고 피부에 깊은 보습을 더한다.
LAB #1 ★★★☆☆ 잉크를 세밀하게 제거하지는 못했다.
LAB #2 ★★★☆☆ 리트머스지에 푸른빛이 감돌았다.
LAB #3 ★★★★★ 자잘한 굴곡은 도톰하게 채워졌으나 굴곡이 큰 곳은 비어 있었다.
사진 김태선, 오민지
모델 아카리
헤어&메이크업 김민지
도움말 최솔(휩드 대표), 이수빈(휩드 마케팅팀), 이지윤(에이프릴스킨 뷰티 기획팀)
어시스턴트 박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