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프링 뷰티 쇼핑 하울

<뷰티쁠> 에디터가 전하는 따끈따끈한 5월의 신상 소식.

성분과 향에 집착하는 편집장J
시슬리 블랙 로즈 아이 콘투어 플루이드

무거워진 눈가에 희망을! 시슬리 블랙 로즈 아이 콘투어 플루이드 9년 전에 출시되었던 블랙 로즈 크림 마스크에 열광했던 사람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할 아이 케어가 등장했다. 제형은 로션처럼 부드럽지만 피부에 닿는 느낌은 젤 크림처럼 차갑고 청량하다. 무엇보다 세라믹 어플리케이터가 부착된 펜 타입이라 휴대하면서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덧바르기 좋다. 부기를 즉각적으로 제거해 무겁게 내려오는 눈꺼풀마저 가벼워진 느낌. 14ml 16만원.

키엘 수퍼 세럼

나이를 벗어난 안티에이징 케어 키엘 수퍼 세럼 안티에이징 케어는 더 이상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이제는 제형이 무거운 안티에이징도, 주름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안티에이징도 없다. 다만, 피부 흡수력을 높인 분자화된 포뮬러로 피부결을 다져주고 탄력과 장벽을 단단하게 해주는 것이 새로운 안티에이징 케어다. 키엘의 수퍼 세럼은 흡수력이 높은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사용해 앞에서 나열한 모든 효과를 좀더 빠르게 기대할 수 있게 해준다. 50ml 10만5000원.

이브롬 레스큐 필 패드 by 라페르바

무자극에 도전하는 필링 패드 이브롬 레스큐 필 패드 by 라페르바 각질 패드는 쉽고 편리하지만, 피부에 주는 자극은 상상 이상이다. 게다가 AHA를 비롯한 각종 산성 성분들이 수분을 날아가게 하는 것도 모자라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릴 때도 있다. 레스큐 패드는 필링 패드란 것을 잊을 정도로 마일드한 혼합산 성분으로 고안되었다. 여기에 패드는 생분해가 가능한 독특한 소재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피부의 수분을 가능한 한 오래 지속시킨다. 60매 11만9000원.

파머시 데일리 그린즈

마스크로 연약해진 피부에게 파머시 데일리 그린즈 온종일 마스크로 얼굴을 덮고 있는 요즘, 매일 아침 사용하는 수분 크림마저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무작정 라이트한 제형으로 피부를 메마르게 둘 수도 없는 일. 파머시의 젤크림은 해독 효과가 있는 모링가 추출물과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는 파파야 성분으로 피부에 수분을 채우는 동시에 유분이 올라오지 않게 한다. 마스크를 쓰기 전 딱 하나만 발라야 한다면 이런 걸 골라야 할 거다. 50ml 4만8000원.

닥터자르트 솔라바이옴™ 앰플&플루이드

흔적을 남기지 않는 UV 닥터자르트 솔라바이옴™ 앰플&플루이드 3~4시간마다선 케어 제품을 덧바르지 않는 이유는 제형의 답답함 때문이다. 이건 UVA, UVB, 블루레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피지를 컨트롤해주는 플루이드, 주름 개선 기능성까지 갖춘 앰플, 어느 것을 선택해도 자외선 차단제의 갑갑함은 제로에 가깝다. 앰플 50ml 3만9000원, 플루이드 50ml 3만2000원.

이지피지 알로에 코튼 선스틱 SPF 50+/PA++++

자외선 차단제가 붉은 기도 눌러주나요? 이지피지 알로에 코튼 선스틱 SPF 50+/PA++++ 피부과 전문의들은 4시간마다 한 번씩 선스크린을 덧발라야 한다고 설명하지만, 사실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하지만 알로에와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으로 바르는 동시에 피지 컨트롤을 도와주는 선스틱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거다. 게다가 그린 컬러 베이스로 붉은 기까지 즉각적으로 눌러주는데, 어딘들 덧바르기를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15g 1만8000원.

헤어와 보디 케어, 향기까지 놓치지 않는 에디터 Y
조 말론 런던 유자 코롱, 워터릴리 코롱

서울의 향기 조 말론 런던 유자 코롱, 워터릴리 코롱 조 말론의 2020년 테마는 뿌듯하게도 서울이다. 현대적이고 활기찬 도시를 유자에 비유한 ‘유자 코롱’, 창덕궁 한 켠에 자리한 연못의 맑고 청아한 분위기를 표현한 ‘워터릴리 코롱’이 그 주인공. 이 두 가지 향수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 있지만, 함께 뿌렸을 때 매력이 배가된다. 유자의 쌉싸래하고 상쾌한 향기와 워터릴리의 물 머금은 듯 투명한 향기의 만남이란! 각 100ml 19만4000원.

달리프 글램 트루 에센스

헤어도 속건조 케어! 달리프 글램 트루 에센스 오리지널 피부가 건조하면 속부터 채워야 하는 것처럼 헤어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체감하게 해준이 제품은 진득한 오일 에센스이지만 양껏 발라도 절대 떡지지 않는다. 머리카락 표면을 감싸는 것이 아니라 속 깊숙이 흡수되기 때문이다. 겉 보기엔 보송보송하지만 한올 한올 흩날리던 머리가 차분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부스스한 헤어가 고민인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100ml 2만5000원.

지방시 랑떼르디 오 드 퍼퓸 헤어 미스트

향기를 머금은 헤어 미스트 지방시 랑떼르디 오 드 퍼퓸 헤어 미스트 헤어 퍼퓸은 바람에 흩날릴 때마다 향기가 스멀스멀 피어나 ‘꾸안꾸’ 매력을 어필하기 딱 좋은 아이템이지만, 의외로 손이 가지 않는다. 이유는 단 하나. 알코올 성분이 머릿결을 푸석하게 만들 것 같기 때문인데 이 제품은 다르다. 달큰하고 우아한 랑떼르디의 향기는 고스란히 머금고 있지만, 미스트 타입이라 모발에 수분까지 채워주기 때문! 35ml 5만5000원대.

이솝 로즈 오 드 퍼퓸

어나더 로즈 이솝 로즈 오 드 퍼퓸 이솝 네 번째 향수의 주인공은 장미다. 가장 익숙하고 대중적인 꽃을 메인으로 담았지만 그 향기는 예상 밖, 우리가 알고 있는 장미의 범주를 완전히 벗어난 향이다. 흙내음, 우디 향, 중성적이고 스모키한 기운이 묵직하게 피어나는 가운데 달달한 기운이 옅게 피어오른다. 평범하지 않은 향을 찾고 있던 컬렉터들의 취향을 단숨에 저격할 향수. 50ml 18만원.

러쉬 진저 샤워젤

생강으로 씻어요 러쉬 진저 샤워젤 러쉬의 제품에는 언제나 반전이 숨어 있다. 불량식품처럼 알록달록한 색감이지만 자연에서 얻은 이로운 성분만을 사용한 비건 화장품이고, 생경한 성분들이 메인으로 등장한다. 이 진저 샤워젤 역시 마찬가지. 톡 쏘는 생강이 부담스럽지 않고 포근하며 마치 뜨끈한 생강차 한 잔을 마신 것처럼 몸에 온기가 감돈다. 곳곳이 뻐근했던 몸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다. 530g 6만2000원.

 실크테라피 실크 인 캡슐 헤어 마스크

헤어 심폐소생 마스크 실크테라피 실크 인 캡슐 헤어 마스크 요즘 내 파우치 속필수품인 이 제품은 씻을 필요 없는 헤어 팩이다.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19가지 아미노산 중 무려 17가지의 유사 단백질 성분이 들어 있어 케어 효과는 기본, 캡슐 타입이라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어 바르는 편리함까지 갖췄다. 엉키고 푸석푸석했던 머리카락에 윤기가 감돌기 시작했으니, 대용량 버전이 나오길 간절히 바랄 뿐. 4ml×6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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