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메이크업? 이것만 따라하면 돼
기다리던 페스티벌 시즌이 돌아왔다. 일상에서 시도하지 못한 대담한 메이크업을 마음껏 즐길 시간!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페스티벌 뷰티 룩 3가지를 제안한다.
| LOOK 1 POP COLOR EYES

음악에 몸을 맡기고 자유를 만끽하는 페스티벌 시즌이 다가온다. 일상에서 벗어난 순간, 페스티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해져도 좋다. 비트가 요동치는 EDM 페스티벌에 출격할 예정이라면, 강렬한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플레이’ 뷰티 룩에 도전할 것. 먼저 컬러 아이라이너로 고양이처럼 눈꼬리를 길게 빼고, 눈 앞머리부터 중앙까지는 대비되는 컬러 섀도를 과감히 발라준다. 섀도가 끝나는 지점은 손가락으로 살짝 터치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하는 것이 포인트. 마무리는 채도 높은 컬러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또렷하게 쓸어주며, 시선을 사로잡는 눈매를 완성한다!

1 프라다 뷰티 디멘션 아이섀도우 #02 프로퓨전 메이크업에 생동감을 더하는 포인트 섀도. 6g 13만5천원.
2 에르메스 트레 데르메스 리바이탈라이징 케어 마스카라 래쉬 투 래쉬 볼륨 #05 베르 티티앵 풍성한 불륨감과 높은 지속력으로 페스티벌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줄 마스카라. 5ml 9만6천원.
3 돌체앤가바나 댓츠 마이 라인 아이라이너 #05 갓 투 고 비비드한 블루 컬러로 온종일 번짐 없이 선명한 눈매를 연출해준다. 0.55ml 4만5천원.
| LOOK 2 Y3K BEAUTY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세대의 표현법, Y3K ‘쇠 맛’ 메이크업. 메탈릭과 홀로그램 컬러가 어우러진 미래지향적 뷰티 룩은 마치 게임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듯 신비로운 무드를 자아낸다. 홀로그램 메이크업의 핵심은 다양한 컬러가 믹스된 오로라 광채. 록 페스티벌처럼 에너지가 폭발하는 무대 위에서는 이 독특한 Y3K 룩이 완벽하게 어울린다. 오로라 컬러의 섀도를 눈 중앙부터 눈꼬리까지 자연스럽게 블렌딩하고, 샴페인과 화이트 컬러를 믹스한 펄 파우더를 눈두덩에 얹어 은은한 광택감을 더한다.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게 잡은 뒤, 광대와 콧등에 하이라이터를 톡톡 얹어 입체감을 살리면 미래에서 온 듯한 룩이 완성된다.

1 바닐라코 비바이 바닐라 실키 글로우 하이라이터 #PK01 핑크 클라우드 빛에 따라 다채로운 컬러감을 연출해주는 하이라이터. 3.6g 1만6천원.
2 디올 디올 포에버 글로우 맥시마이저 #212 튀튀 섬세한 펄 입자가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리퀴드 하이라이터. 산뜻한 텍스처로 자연스러운 광채를 선사한다. 11ml 7만2천원대.
3 나스 토탈 시덕션 아이섀도우 스틱 쉬머 #와이어드 부드러운 크림 텍스처의 스틱 섀도. 은은한 라벤더 컬러가 페스티벌 내내 번짐 없이 메이크업을 빛내줄 것. 1.6g 4만7천원대.
| LOOK 3 BOHO-CHIC CORE

현란한 비트에 도파민이 폭발하는 EDM, 록 페스티벌과는 또 다른 무드의 재즈 페스티벌. 그루브한 리듬과 영화 같은 분위기를 음미하는 재즈 페스티벌에는 내추럴함과 시크한 감성이 어우러진 ‘보호시크’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햇볕에 그을린 듯 발그레한 두 볼, 콧등까지 이어진 주근깨 디테일. 먼저 피부 톤 컬러의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르고, 붉은 톤의 블러셔를 콧등과 두 볼 광대까지 연결해 발라준다. 콧등을 중심으로 그러데이션하듯 주근깨를 찍어주면 한층 더 감성적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블러셔와 같은 컬러를 입술에 스머징하면, 빈티지하면서도 자유로운 ‘보호시크’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1 샤넬 레 베쥬 스틱 블러셔 #리프레쉬 은은한 펄이 더해진 생기 있는 컬러가 두 볼을 부드럽게 물들인다. 8g 6만6천원.
2 맥 스트롭 리퀴드 블러쉬 #굿 바이브즈 자연스러운 윤광을 선사하는 멀티 블러셔. 피부 본연의 혈색을 끌어올려주는 제품. 4.3ml 4만3천원.
3 삐아 라스트 블러쉬 #02 카멜리아 생화의 컬러를 담아낸 맑은 레드. 블러 처리하듯 매끈한 텍스처가 특징인 매트 블러셔. 4g 1만원.
사진 김태선(인물), 이민섭(제품)
모델 다은
메이크업 공혜련
헤어 조소희
스타일리스트 노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