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방구석 핼러윈 메이크업
평소 하지 못한 메이크업을 과감하게, 셀피는 필수다.
10월 말이면 핼러윈 준비로 바빴던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위드 코로나’라고 하지만 파티를 즐기기에는 아직 무리 아닌가. 수많은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홀리데이 컬렉션과 메이크업 아이템을 보고 있으면 진한 메이크업하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드릉드릉’ 한다. 아쉬운 대로 즐기는 방구석 핼러윈 메이크업. 올해 핼러윈은 평소 하지 못 했던 메이크업으로 ‘연습’한 뒤 내년에 상황을 비롯한 모든 것이 나아지길 바라는 게 어떨까?
‘핼러윈’ 하면 레드 아니에요?
핼러윈 메이크업으로 레드 컬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할 타이밍이다. 입술을 꽉 채워 바르는 건 일상에서도 가능하고, 드라큘라의 피를 연출하는 건 식상하다. 이때 슈에무라 인스타그램을 참고해 번진 듯한 오버 립은 어떨까? 입술 중앙에 블랙과 버건디를 섞어 바른 후 립글로스로 마무리하면 더욱 드라마틱하게 연출할 수 있다.
안 하면 서운한 코스튬 메이크업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고 방탄소년단이 OST에 참여해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마블 <이터널스>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반디케이는 최근 등장 인물인 마카리와 에이잭 등으로부터 모티프를 얻은 아이 메이크업 팔레트를 선보였다. 핼러윈 코스튬 메이크업에 ‘찰떡’인 건 물론, 이후에는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컬러로 가득하다.
스톤을 네일에만 붙이나요?
팻 맥그라스가 완성한 카디 비의 아이브로를 보시라. 무려 레드 컬러 크리스털을 촘촘히 붙여 완성했다. 이처럼 데일리 메이크업을 한 뒤 아이브로를 스톤으로만 장식해도 특별한 날처럼 보인다. 스톤을 붙일 때는 페이크 래시 글루를 사용하면 되는데, 3~5개 정도만 붙인다면 바셀린을 활용해도 좋다. 준비가 끝났다면 카메라 필터를 켜보자. 반짝이는 눈썹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컬러 펜슬 하나로 메이크업 끝!
컬러 펜슬 하나로 메이크업 끝!
핼러윈이라 해도 ‘방구석’이라 귀찮다면, 하지만 색다른 메이크업을 하고 싶다면 주목. 지금 화장대 위 손이 가지 않던 컬러 펜슬을 꺼낸다. 그 후 원하는 곳에 원하는 라인을 그리면 끝. 데일리 아이 메이크업보다 볼드한 라인, 그래픽 언더 라인, 우주 속 별이 떠오르는 형형색색의 라인 모두 괜찮다. 단, 라인을 좀 더 깔끔하게 표현하기 위해 유분이 적은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