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피부 톤에 어우러질 누드 립 컬렉션
모든 피부 톤 위에서 우아함과 모던함을 빛내줄 누드 립의 컴백.
수수하다. 편안하다. 우아하다. ‘누드’ 색상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들이다. 올겨울, 세련미 끝판왕이 되어줄 누드 컬러는 메이크업 영역 중에서도 입술 위를 물들일 예정이다. 누드색 립 하나면 누구나 손쉽게 세련 지수를 올릴 수 있지만 무턱대고 발랐다가는 ‘오늘 어디 아파?’라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은 내 피부 톤.
각자가 생각하는 누드색이 다르듯 우리 모두의 피부에 어울리는 누드 립도 다르다. 노란 베이스를 지녔다면 얼굴 전체에 혈색을 부여하기 위해 핑크 계열이 좋다. 홍조가 심한 편이라면 브라운이 한 방울 가미된 누드 립을 발라야 얼굴 전체에 따스한 기운을 더할 수 있다. 흰 피부라면 어떤 색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지만 코럴이 가미된 누드 립이 자연스럽게 우아함을 더해줄 거다.
1 에르메스 루즈 에르메스 새틴 립스틱 로즈 옴브레 45 3.5g 9만5000원.
한겨울의 차가운 기운을 데워줄 따뜻한 로즈 누드색의 립스틱. 세련된 버건디 컬러와 명암이 교차하는 스카이 블루가 조합된 한정판 컬러 래커 케이스도 이 립스틱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2 샤넬 루쥬 알뤼르 라끄 62 스틸 번트 베이지 5.5ml 4만6000원.
우아하고 세련된 톤 다운 베이지색으로 입술에 터치하는 순간 새틴처럼 매끄럽고 반짝이는 광채를 남긴다. 덧바르는 정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톤의 입술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
3 킬 퍼퓸 센티드 립 리안 르 루즈 컬러 누드 컬렉션 172 새틴 누드 인 베드 3.5g 6만8000원.
피부 톤과 비슷한 누드에 따스한 로즈 컬러를 더해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해준다. 입술의 미세한 주름까지 매끈하게 커버하는 동시에 볼륨까지 더한다.
사진 김태선 정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