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확률 제로의 신상 서머 퍼퓸 리스트
어떤 꽃 향기보다도 달콤하고, 어떤 과일 향보다도 풍부한 플로럴 시트러스 퍼퓸 3.
푸에기아1833 아구아 마그놀리아나 EDP
만개한 꽃의 향기가 떠오르는 일반 플로럴 향수와 달리 꽃이 피고 지는 모든 과정을 향기로 표현했다. 프레시한 시트러스, 매그놀리아와 재스민의 풍성함, 부드러운 샌들우드의 조합으로 입체적인 향기를 즐길 수 있다. 100ml 48만9000원.
프라고나르 릴라 EDT
라일락 꽃으로 가득한 봄의 정원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향. 레몬과 라임트리 향이 싱그러움을 더하고, 화사한 봄날의 새벽이슬을 머금은 듯한 라일락 향을 완성했다. 바닐라와 머스크의 따스하고 은은한 마무리도 매력적이다. 50ml 7만5000원.
조 말론 런던 옐로우 히비스커스 코롱
옐로우 히비스커스의 이국적인 향이 톡톡 튀듯 풍긴 뒤 물기를 머금은 듯 신선한 장미 향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신선한 라임 향이 플로럴 노트의 매력을 증폭시키고, 깔끔한 화이트 머스크가 부드러운 잔향을 오랫동안 지속한다. 50ml 16만2000원.
사진 김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