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를 위한 향기 충전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헤어 미스트’ 향이 느껴진 거야.

L’OCCITANE
록시땅 에르베 오 드 퍼퓸 헤어 미스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햇볕에 바싹 마른 머리카락 위에 가볍게 뿌리면 촉촉한 수분을 공급한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야생화로 완성한 그린 프레시 플로럴 향 베이스의 싱그럽고 달콤한 향이 특징. 30ml 4만8000원대.

EX NIHILO
엑스니힐로 이그졸트 퍼퓸 드 미스트 ‘여름 머스크’의 대표 주자 이그졸트는 방금 씻고 나온 듯한 보송보송한 향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향긋하고 쌉싸름한 백차 향과 포슬포슬한 라이스 파우더의 조합이 매력적인 아이템. 고민 없이 편안하게 쓸 수 있는 향이다. 100ml 15만원.

GIVENCHY BEAUTY
지방시 뷰티 이레지스터블 헤어 미스트 달콤하고 관능적인 장미의 향을 극대화해 바람이 불 때마다 느껴지는 플로럴 우디 프루티 향이 포인트. 모발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동시에 머리카락이 향을 풍성하게 머금어 지속력도 높다. 35ml 5만7000원대.

JO MALONE LONDON
조 말론 런던 오렌지 블로썸 헤어 미스트 오렌지 블로썸과 수련, 클레멘타인 꽃이 담긴 헤어 미스트. 싱그러운 꽃향기가 시간이 지나도 은은하게 남는다. 천연 아르간 오일과 프로비타민 B5를 함유해 머릿결과 모발의 빛까지 케어한다. 30ml 7만5000원.

사진 김태선
어시스턴트 김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