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T UNDEFINED

젠더로 향을 구분하는 것은 이제 과거의 방식이 됐다. 경계와 한계가 무의미한 향.

탬버린즈 쏘,선셋

Sunset Breeze
탬버린즈 쏘,선셋
묵직한 머스크와 향긋한 오렌지 껍질이 만나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저녁 하늘을 연상시킨다. 달콤한 바닐라와 부드러운 통카빈의 잔향이 피부 위에 포근하게 남아 온종일 코끝을 맴돈다. 50ml 13만9000원.

버버리 히어로

Misty Woods
버버리 히어로
조향사가 프랑스의 랑드 숲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해변가 옆 숲속의 솔잎 향과 따뜻한 모래의 온기, 바다 내음이 한데 어우러져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무드를 연출한다. 50ml 13만6000원.

겔랑 라르&라 마티에르 컬렉션 오드 누드

Bitter Sweet
겔랑 라르&라 마티에르 컬렉션 오드 누드
지금껏 묵직하고 무거운 향으로만 여겨졌던 오드 우드의 밝고 화사한 매력에 집중한 향수. 화이트 아몬드의 달큼함과 라즈베리의 상큼함, 바닐라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센슈얼한 무드를 더한다. 100ml 49만원.

이솝 이더시스

Smoky Woody
이솝 이더시스
나르시스 신화에서 영감 받아 만든 촉촉한 흙내음과 건조한 우디 노트가 조화롭게 뒤섞인다. 샌들우드의 향을 극대화해 흔하지 않은 스파이시 우디 향을 즐길 수 있다. 50ml 21만원.

바이레도 아이즈 클로즈드

Eyes Wide Shut
바이레도 아이즈 클로즈드
눈을 감아야 느낄 수 있는 본능적이고 순수한 감정을 향으로 표현했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시나몬과 카다멈에서 신선한 당근과 생강, 진한 파피루스와 파촐리로 이어지며 강렬하면서도 은은한 여운을 남긴다. 100ml 35만원.

프레데릭 말 언컷 젬

Wild but Delicate
프레데릭 말 언컷 젬
조향사 모리스 루셀이 스스로를 위해 만든 향. 생강과 베르가모트, 넛멕의 스파이시한 향이 지나간 자리를 가죽과 머스크 향이 채운다. 거친 듯 부드럽고, 클래식하면서도 신선한 반전 매력을 지녔다. 100ml 49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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