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E AUTHENTIC, 더보이즈 현재

수분이 빚은 빛결, 더보이즈 현재를 스치다.

오늘 촬영 어땠어요?
좋았어요. 춥지만 날씨도 아주 맑았고, 현장 분위기도 좋았어요. 재밌었어요.

어떤 슈팅이 가장 맘에 들었나요?
매트리스 위에서 러프하게 연출한 컷이 인상적이었어요. 일반적인 뷰티 촬영 같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나른한 무드가 편안했어요.

최근 팬 콘서트(팬콘)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면?
무한 앙코르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더비들의 멈추지 않는 앙코르 함성이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꿈에도 나올 것 같아요.

이번 팬콘 셋리 중 최애곡은?
‘화이트 (White)’. 화이트를 부를 때는 뭔가 마음이 뭉클해요. 행복하고요.

휴식 시간에는 주로 뭘 하며 지내요?
요즘 침대와 한 몸이에요.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슈퍼싱글을 계속 썼거든요. 최근에 퀸 사이즈로 레벨업해서 새 침대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아요.

요즘 가장 몰두하는 취미나 관심사는 뭔가요?
운동! 단지 몸을 키우려고 하는 건 아니에요. 먹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 더 많이 먹고 싶어서 운동을 해요. 식단을 따로 챙기지는 않고, 기초대사량도 높이고 체력도 키우려는 거죠.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바뀐 생활 습관이 있나요? 특별히 챙겨 먹는 영양제나 보충제도 있는지?
한동안 영양제 엄청 먹다가 요새 좀 게을러졌어요. 말 나온 김에 다시 챙겨 먹어야겠어요.

요즘 신경 쓰는 생활 습관이 있는지?
잠자는 자세에 엄청 신경 써요. 제가 새우잠을 자는 편이기도 하고, 한쪽으로만 누워 잘 때가 많거든요. 어디서 들었는데, 반듯하게 누워 손바닥을 하늘을 향하게 한 채 자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기 전에 굉장히 의식하면서 노력하는 편이에요.

연기를 공부했고 여전히 관심 있다는 인터뷰를 봤어요. 요즘은 어떤가요? 사실 배우로서 현재의 모습이 쉽게 그려져요. ‘웹툰체’ 비주얼이잖아요.
연기는 잠시 미뤄둔 상태예요. 더보이즈가 새 둥지를 찾았고, 이제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 때문에 한동안 더보이즈 활동에 충실하고 싶어요.

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나 OTT 시리즈는 뭔가요?
<오징어 게임> 시즌2요. 전편도 재미있었지만 이번 편도 정말 좋았어요. 아, 맞다! 최근에 <해리 포터>를 정주행했어요. 꽤 오래된 시리즈이고 이미 본 작품인데도 처음 본 것처럼 몰입 되더라고요. 명작입니다. 어릴 적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았고요.

<해리 포터>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해그리드. 캐릭터가 입체적이어서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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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에서 어릴 때 누나랑 많이 싸웠다고 했는데, 그래도 생일은 서로 챙기는지?
당연하죠. 누나 생일도 챙기고, 평소에도 이런저런 특별한 날이 있으면 챙겨요. 누나도 저한테 뭘 해주려고 하고요. 근데 제가 물욕이 없는 편이라 매번 “나중에 필요할 때 줘~”라면서 넘어가는 편이에요.

요즘 꽂힌 음식이 있다면?
제 팬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고기를 워낙 좋아해요. 그런데 얼마 전에 가족과 함께 외식으로 킹크랩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입맛도 바뀌나 봐요.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자주 먹어요.

10년 후, 더보이즈 현재는 어떤 모습일 것 같나요?
더보이즈로 활동하고, 또 각자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저는 10년 후를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자’는 주의예요.

ESTP답네요.
맞아요, ESTP. ‘현재’라는 이름과 딱이죠.

활동 중에도 피부 관리를 위해 지키는 뷰티 팁이 있다면 뭔가요?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뷰티 팁이나 피부 관리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대단한 관리를 하는 건 아니고요. ‘명색이 연예인인데 이런 피부여도 되나?’ 싶을 때 피부과에 관리받으러 가요. 트러블이 올라오는 걸 감지했을 때도 바로 피부과에 가려고 하고요. 평소엔 집에서 간편하게 시트 마스크를 해요. 아누아 제품을 쓰는데, 제 피부에 너무 잘 맞더라고요.

여행이나 해외 촬영 갈 때 꼭 챙기는 필수템이 있다면?
모자, 샤워기 필터, 그리고 영양제. 생각난 김에 오늘 영양제 주문해야겠어요.

요즘 선호하는 패션 스타일이 있어요?
(인터뷰 당시 트레이닝복에 패딩 점퍼 차림) 보시다시피 늘 편안하게 입고 다녀요. 그런데 앞으로는 약간 타이트한 핏으로 스타일을 바꿔볼까 해요. 몸의 라인을 조금은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스타일요.

일상 슈트 핏을 기대해도 될까요?
네. 제 성향상, 행동으로 옮기기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지만요.(웃음)

2025년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일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 생각나는 건 ‘건강’이에요. 제 건강뿐 아니라 주위 사람, 더비들도 건강하게 지내면 좋겠어요.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뷰티쁠 3월 호>를 기대해 주세요.

사진 김희준
메이크업 조윤하
헤어 김화연
스타일리스트 김영만
세트 김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