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CIX
새까만 어둠이 내린 밤, CIX에게 생긴 일.
오랜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지난 앨범과 다른 에너지가 느껴지는데요, 타이틀곡 ‘458’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용희 제목만 들었을 때는 같은 회사 식구인 윤하 선배님의 ‘비밀번호 486’이 생각나기도 했는데요.(웃음) 이번 앨범 콘셉트가 ‘레이싱’인 것처럼 이전 앨범보다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때보다 더 컴백이 기다려졌습니다.
먼저 공개된 티저 영상이 나비나 불 등을 활용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어요. 유쾌한 콘셉트에 비해 몰입이 필요했을 것 같은데, 영상 촬영을 할 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었나요?
BX 강렬한 스타일로 비주얼 티저를 촬영하다 보니, 실제로 불을 뒤에 두고 촬영을 진행했거든요. 충분히 거리를 두고 찍기도 했고, 촬영에만 집중해서 잘 몰랐는데, 촬영이 끝나고 나니 뜨거웠는지 땀이 정말 많이 났더라고요.(웃음) 하지만 색다른 시도를 해봐서 즐거웠고 결과물도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이번 앨범에서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된 부분도 있나요?
승훈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의견을 많이 냈어요. 헤어&메이크업 스타일까지도요! ‘레이싱’이라는 콘셉트를 들은 순간부터 멤버들끼리 여러 의견을 주고받았고, 노력한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는 머리를 짧게 잘라본 적이 없어요.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지만 지금은 마음에 들어요. 용희도 본인의 의견대로 연핑크색으로 염색했는데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웃음)
이번 타이틀곡 무대에서 대중이 눈여겨봐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현석 이전 앨범까지는 청량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전체 앨범 키워드인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이려 해요. CIX의 색다른 모습과 이번 앨범의 수록곡까지 잘 지켜봐주면 좋겠어요.
추천해주고 싶은 수록곡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BX ‘여름바다(Drown in Luv)’라는 곡요. 마음 편히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듣자마자 마음이 몽글몽글해질 거예요!
승훈 저는 ‘Bend the Rules’에 애착이 가요. 녹음할 때 작곡가님이 곡은 나중에 저 혼자 완곡으로 불러도 좋을 것 같다고 칭찬해주셨거든요! 그만큼 애정이 가고 자신 있는 곡입니다!
이번 앨범 활동에서 기대하는 바가 있나요?
현석 이번 활동부터는 ‘픽스’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아무래도 이전 활동이나 공연에서는 팬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서 아쉬운 점이 많았거든요. 같은 장소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활동할 수 있다는 게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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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경윤
메이크업 강석균
헤어 장해인
스타일리스트 문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