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로 본 틱톡 HOT 트렌드
최근 빠르게 확산하며 밈을 만들어내는 틱톡에서 주목받는 뷰티 키워드 3가지를 정리했다. 피곤함을 스타일로 승화한 ‘타이어드 걸’ 메이크업부터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스킨케어와 할리우드 스타들의 시술 트렌드까지.
K-스킨케어 열풍

K-뷰티의 스킨케어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조선미녀, 코스알엑스, 바이오던스, 믹순 등 한국 브랜드는 해외 틱토커의 영상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필수템이 되었다. 뷰티 디바이스도 주목받는데, 카일리 제너와 헤일리 비버가 직접 사용해 화제가 된 메디큐브의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가 대표적이다. 최근 킴 카다시안이 방한해 서울의 한 피부과를 찾았다는 소문까지 더해지며, K-스킨케어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효과 중심의 합리적 제품력이 글로벌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며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중이다.
‘타이어드 걸’ 메이크업

요즘 틱톡과 SNS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는 키워드는 ‘타이어드 걸’ 메이크업이다. 이름처럼 피곤해 보이는 안색을 의도적으로 연출하는 것이 특징. 건강한 피부와 생기를 강조하는 ‘클린 걸’과는 반대로, 다크서클을 드러내고 창백한 톤을 살려 묘한 매력을 끌어낸다. 배우 제나 오르테가와 모델 가브리에트 벡텔의 시그너처 룩으로, 단순히 피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번진 듯한 블랙 아이라인으로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완성하며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레누바 이식

뷰티 트렌드가 화장품을 넘어 시술까지 확장되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인기를 끄는 시술은 바로 ‘레누바 이식’. 사망한 인체 기증자의 지방조직을 주입해 처진 피부 탄력을 되살리고 꺼진 부위를 개선하는 재생 주사 시술이다. 현재 미국과 두바이에서만 시술 가능하며, 필러나 보톡스보다 자연스럽고 장기적인 볼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린제이 로한과 앤 해서웨이 등 주름 하나 없이 매끈한 피부로 돌아온 셀럽들이 이 시술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부작용과 윤리적 논란도 뒤따르고 있다.
사진 제공 www.instagram.com, TikT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