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 젖은 헬시 보디를 연출하는 방법
보디 피부까지 물들인 글로우 스킨 트렌드.



물이 뚝뚝 떨어질 듯한 글로 스킨이 올여름 스킨 트렌드로 떠오르며 보디까지 점령했다. 막 샤워를 마친 듯 촉촉하게 반짝이는 보디로 런웨이 위를 걸어 다니는 모델들이 대표적인 예. 하비 클럽 쇼에서는 온몸에 물기를 머금은 듯 피부가 젖은 채 등장한 모델들이 슬릭하게 넘긴 웨트 헤어, 벌룬 스커트 형태의 드레스와 함께 한껏 멋을 냈는데, 촉촉함을 넘어 탱글탱글한 피부 표현으로 헬시한 무드를 드러냈다. 안나키키는 미세한 화이트와 실버 컬러의 펄을 목과 팔 라인을 따라 발라 조명 아래 반짝임을 더욱 부각하기도. 특히 살짝 젖은 뱅 스타일의 앞머리를 촉촉하게 적셔 보디 전반에 글로 요소가 자연스레 묻어나도록 한 것. 과한 수분광 표현이 부담스럽다면 안드레아아다모의 쇼를 참고할 것. 언뜻 촉촉한 미스트를 뿌려 차르르한 윤기를 살린 스킨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빛에 따른 연출로 매끈하고 투명한 반짝임을 잡아냈다. 강렬한 태양 아래 건조하고 푸석푸석해 보이는 스킨이 고민이라면? 흐르는 땀과 습기로 끈적끈적한 몸이 멋을 해친다면? 보디 글로 스킨이 이를 단번에 해결할 좋은 대안이 될 거다. 방법도 어렵지 않다. 미세한 시머 피그먼트가 들어간 수분 젤을 목부터 데콜테, 팔, 등, 다리, 발목, 발등까지 피부가 드러난 모든 곳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듬뿍 발라줄 것! 그거면 충분하다.
사진제공 www.launchmetr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