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에이징 시대, 스킨케어의 새로운 기준
도시 공기와 피부를 둘러싼 흔한 오해와 진실부터 외부 오염 물질에 피부가 견디는 방식을 바꾸는 3단계 루틴까지.

진실 혹은 거짓, POLLUTION MYTH BUSTER
대기오염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 도시 공기와 피부를 둘러싼 흔한 오해와 진실을 짚어봤다.
NO | 미세먼지는 피부 표면에만 머문다?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가 매우 작아 단순히 피부 표면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모낭 주변까지 침투해 산화 스트레스와 미세 염증 반응을 유발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컨디션 저하를 야기한다.
NO | 공기오염은 트러블 피부에만 문제다?
대기오염 물질이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트러블성 피부에 닿으면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은 맞다. 하지만 건조함, 칙칙함, 장벽 손상, 민감도 증가, 잔주름처럼 보다 폭넓은 피부 변화와 연결될 수 있어 사실상 모든 피부 타입이 피해를 입는다.
NO |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클렌징을 더 강하게 해야 한다?
오염 물질을 제대로 씻어내는 것은 중요하지만, 강한 세정이 꼭 정답은 아니다. 과도한 이중 세안이나 잦은 스크럽은 피부장벽을 무너뜨려 오히려 자극과 건조를 키울 수 있으므로, 핵심은 ‘강하게’가 아니라 ‘자극 없이 꼼꼼하게’ 지우는 데 있다.
YES | 공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피부가 더 칙칙해 보일 수 있다?
대기오염은 피부 표면의 산화와 미세 염증을 유도해 안색을 탁하게 하고, 피부 톤을 고르지 않게 보이도록 할 수 있다. 특별히 트러블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피부가 피곤해 보인다’거나 ‘생기가 없다’는 느낌이 드는 날이 있다면, 환경 스트레스의 영향을 의심해볼 수 있다.
NO | 실내에만 있으면 공기오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야외 노출이 더 직접적이지만, 실내라고 해서 피부 스트레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다. 건조한 공기, 냉난방으로 인한 온습도 변화, 잔여 미세먼지 등도 피부장벽을 예민하게 할 수 있어 실내에서도 보습과 공기질 관리는 필수다.
“안티폴루션 케어는 결국 기본에 충실한 게 가장 중요합니다. 꼼꼼한 세안과 항산화 케어, 장벽 강화라는 원칙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죠. 여기에 실내 공기질 관리, 귀가 후 바로 씻는 습관, 항산화 식품과 수분 섭취까지 더하면 피부를 안정적으로 가꿀 수 있어요.” 장경애(리더스피부과 명동점 원장)
AIR-PROOF SKIN CARE ROUTINE
도시의 공기를 피할 수 없다면, 피부가 견디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외부 오염 물질을 막고, 씻어내고, 회복시키는 3단계 루틴을 실천해보자.
SHIELD
자석처럼 튕겨내는 1차 방어막
도심 공기와 초미세먼지에 맞서는 첫 단계는 피부 위에 얇고 고른 보호막을 만드는 것이다. 선크림이나 파우더처럼 피부 표면을 정돈하는 아이템은 자외선은 물론 외부 오염 물질이 직접 달라붙는 환경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SKIN CARE TIP 외출 전에는 스킨케어를 가볍게 정돈한 뒤 선크림을 균일하게 펴 바른다. 유분이 많은 부위는 파우더를 얇게 덧발라 피부 표면을 보송하게 유지할 것.

1 로라 메르시에 미네랄 피니싱 파우더
미네랄 파우더가 피지를 흡착해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게 세팅해준다. 12g 8만5천원.
2 스위스퍼펙션 어반 쉴드 앤 글로우 SPF50+/PA++++
블루라이트 차단부터 항산화 광채 케어까지 외부 자극으로 인한 광노화 고민을 해결하는 선블록. 스위스 포도 세포 추출물 및 알펜로즈 추출물, 비타민 C&E 콤플렉스가 항산화 및 윤기 케어로 생기 있는 피부로 가꾼다. 50ml 25만2천원.
3 더샘 샘물 퍼펙트 포어 파우더
하루 종일 산뜻한 피부 상태를 유지해 주는 오일 컨트롤 기름종이 파우더. 5g 7천원.
4 닥터자르트 에브리 선 데이™ 마일드 선 SPF43/PA+++
산뜻한 미네랄 선크림이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끈적임 없이 보송보송한 사용감이 장점. 30ml 2만4천원.
5 랑콤 유브이 엑스퍼트 익스트림 쉴드 SPF50+/PA++++
물, 모래, 땀, 외부 자극, 묻어남까지 강력한 5-프루프 효과로,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피부를 완벽히 지키며 스킨케어 성분 함유로 야외 활동 내내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자차. 50ml 11만2천원.
CLEANSE
쌓인 도시의 흔적을 지우는 클렌징
아무리 잘 막아도 하루를 보낸 피부 위에는 미세먼지와 피지, 메이크업 잔여물, 산화된 노폐물이 남는다. 각자 피부 타입과 상황에 맞는 클렌징 제품으로 피부 표면과 모공을 깨끗이 정돈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SKIN CARE TIP 도시 자극이 심했던 날일수록 ‘강한 세안’보다 자극 없는 꼼꼼한 세정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메이크업을 했거나 피지가 많았다면 1차로 녹여내고, 2차는 가볍게 마무리하자.

1 스쿠 클리어링 스크럽
빛나는 안색을 위한 스크럽으로, 풍부하고 밀도 높은 페이스트 포뮬러에 스크럽 알갱이와 클레이, 아미노산 클렌저, 보습 성분을 결합했다. 100g 5만4천원.
2 이니스프리 비타C 브라이트닝 팩투폼
브라이트닝 클렌징과 스페셜 스킨케어를 한 번에 해결하는 2-in- 1 제품. 건조한 피부에 펴 바른 뒤 1분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씻어내면 종일 쌓인 노폐물 제거와 함께 환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120g 2만1천원.
3 파머시 그린 클린 클렌징 밤
이중 세안이 필요 없을 만큼 강한 세정력을 갖췄지만, 약산성으로 피부 자극은 최소화한 클렌징 밤. 12ml 1만5천원.
4 쥬스투클렌즈 말차 파우더 워시
말차 파우더와 파파인 효소, PHA가 물리적 자극 없이 각질을 부드럽게 녹이는 효소 파우더 워시. 50g 2만6천원.
5 이로미스 코스메틱 피엠오프 스킨워터®
밤사이 흘린 땀과 각질, 유분기 및 노폐물,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주는 아침 세안제. 물기가 남은 얼굴에 제품을 충분히 분사해 흠뻑 적신 뒤, 약 3초간 가볍게 롤링하고 물로 여러 번 헹궈준다. 200ml 4만5천원.
RECOVER
산화 스트레스를 잠재우는 회복 처방
앞서 언급했듯 도심 환경은 피부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장벽을 무너뜨린다. 결국 마무리 단계에서 중요한 건 항산화 성분으로 피부를 방어하고, 흔들린 컨디션을 차분히 회복시키는 일이다.
SKIN CARE TIP 아침에는 항산화 세럼, 밤에는 장벽 회복 중심의 크림이나 세럼으로 지친 피부를 달래보자. 브라이트닝과 보호는 낮에, 보습과 회복은 밤에 집중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1 랑콤 압솔뤼 롱지비티 더 리치 크림
장미의 생명력을 응축한 압솔뤼 PDRN을 담아낸 크림으로, 피부 저속 노화에 도움을 준다. 60ml 57만원.
2 디올 스노우 에센스 오브 라이트 마이크로-인퓨즈드 로션
빛을 머금은 듯 피부를 화사하게 가꾸는 브라이트닝 페이스 로션. 98% 자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돼 피부 진정과 결 개선, 과다 유분 조절에 도움을 준다. 175ml 11만7천원.
3 디오디너리 멀티-안티옥시던트 래디언스 세럼
8가지 항산화 기술을 담은 데일리 세럼으로, 오염된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칙칙해진 피부를 밝혀준다. 30ml 2만1백원.
4 엘리자베스아덴 히알루론산+펩타이드 세라마이드 캡슐 세럼
피부장벽을 강화하는 피토세라마이드와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우는 히알루로닉 애씨드, 탄탄한 탄력을 부여하는 펩타이드를 농축해 캡슐 하나에 담아냈다. 60캡슐 15만원.
5 원오세븐 소서 빈바이옴 비타민C 세럼
차세대 비타민 C 유도체 ‘3-O-에틸아스코빅애씨드’ 15%, 흑초·인삼·밀을 발효해 얻은 ‘빈바이옴’, 비타민 E 등을 함유해 피부를 맑게 가꾼다. 30ml 7만2천원.
사진 김태선(인물), 이민섭(제품), 조영흠(제품)
모델 루루
메이크업 아티스트 공혜련
헤어 스타일리스트 박수정
스타일리스트 노해나
도움말 문득곤(미파문피부과 원장), 장경애(리더스피부과 명동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