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에너지를 듬뿍 담은 뉴 하이엔드 스킨케어
단 한 송이만으로도 존재감이 뚜렷한 꽃의 에너지를 피부로 느껴보아요.
DIOR 프레스티지 라 로션 에센스 드 로즈 150ml 14만5000원대.
거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그랑빌의 절벽에서 피는 야생 장미, 로즈 드 그랑빌. 그중에서도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망울만 채취해 담은 이유는 만개한 꽃보다 훨씬 강력한 에너지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 안에 응축된 영양 성분을 섬세하게 담아내 풍부한 영양을 느낄 수 있으며 피부 본연의 힘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DIPTYQUE 인퓨즈드 페이스 세럼 22g 8만3000원.
재스민은 다재다능하다. 향기로운 데다 수분 공급, 진정, 항산화 효과까지 지녔는데, 여기에 호호바 왁스를 배합해 만든 이 스틱 세럼은 피부에 생기와 탄력을 높이는 효과도 탁월하다. 젤리처럼 말캉거리는 촉감, 피부에 닿는 순간 사르르 녹아내리는 질감, 은은한 윤기, 깊은 꽃향기까지 오감을 만족시킨다.
CHANEL 이드라 뷰티 카멜리아 리페어 마스크 50ml 9만5000원.
가브리엘 샤넬이 가장 사랑한 꽃 까멜리아는 피부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수분 공급, 진정, 탄력, 안색을 밝히는 효과까지 우리가 스킨케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킨다. 이를 고스란히 담아냈기에 한 번만 사용해도 이슬 맞은 꽃망울처럼 얼굴에 생기를 가득 채울 수 있다.
DARPHIN 하이드라스킨 쿨링 하이드레이팅 젤 마스크 4만8000원대.
토끼 귀처럼 귀여운 잎사귀가 달린 버터플라이 라벤더, 조금 생소한 이 꽃을 한 단어로 설명하면 ‘수분’ 그 자체다. 피부에 수분을 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피부 속에 수분을 가둬두어 하루 종일 촉촉하게 해주기 때문. 이 꽃을 메인으로 빙하 알개 추출물과 히알루론산 등을 곁들인 이 제품의 보습 효과는 기대해도 좋다.
사진 김태선
플로리스트 이윤주(플라워 플리즈)
어시스턴트 하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