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즌을 위한 뷰티 쇼핑 하울
EDITOR’S CHOICES 24 새로운 계절을 위해 화장대를 재정비할 시간. 미세먼지에 자극 받은 피부를 달래줄 스킨케어부터 봄바람처럼 프레시한 향수까지 <뷰티쁠> 에디터 4인방이 추천하는 4월의 신상 뷰티.
01 투명하거나 혹은 촉촉하거나
아비브 유자 에센스 바이탈라이징 펌프&햄프시드 에센스 액티베이팅 펌프
아비브에서 선보이는 두 가지 다른 성분의 에센스는 함께 두고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사용하면 좋겠다. 피부가 유독 칙칙한 날에는 유자를, 푸석하게 메마른 날에는 햄프시드를 선택하면 된다. 둘 다 피부 부담이 없는 가벼운 제형에다 기분 좋은 향기까지 갖췄다. 유자 50ml, 햄프시드 55ml 각 2만7000원.
02 토너의 힘을 믿어요
라곰 셀러스 리바이브 에센스 토너
세안 후 스킨을 생략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라곰의 에센스가 합쳐진 토너를 사용한 후 생각이 달라졌다. 3가지 종류의 히알루론산을 믹스해 바르는 즉시 촉촉한 기운이 넘치는 데다 늘어진 피부까지 쫀쫀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다. 게다가 초기 노화까지 잡아준다고 하니, 토너 하나만 잘 써도 피부가 몰라보게 달라질 듯! 200ml 3만원.
03 트러블 피부도 숨 쉴 수 있도록!
에스트라 테라크네365 설퍼 클리어액&트리트먼트
하루 종일 붙이는 트러블 패치는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다주지만, 피부가 숨을쉴 수 없기 때문에 때론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에스트라의 리퀴드&크림 타입 스팟 케어는 제거하고 싶은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동시에 모공을 막거나 피부가 예민해질 틈을 주지 않을 거다. 리퀴드 50ml, 크림 10ml 각 2만1000원.
04 공기 반, 오일 반
해피바스 스킨 U 에어리 클렌징 오일
최근 비교적 가벼운 제형의 오일 클렌저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워터나젤 클렌저에 비하면 리치하고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 스킨유의 오일은 마치 공기가 섞여 있는 것처럼 가볍고 맑아 피부에 부담을 덜어준다. 게다가 이중 세안 없이도 피부에 미끌미끌한 기운이 전혀 남지 않는다. 200ml 1만8900원.
05 피부 위에서 녹아내리는 수분
셔벗 필로소피 리뉴 홉 인 어 자 워터 크림
한 번 바르는 것만으로 72시간이나 피부를 촉촉하게 지속시키는 크림이 있다.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기존 크림보다 제형은 한결 가벼워지고 수분감은 배로 강해졌다. 피부 본래의 pH 레벨과 가장 유사한 노르웨이 빙하수를 사용해 유수분 밸런스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60ml 5만5000원.
06 한없이 가벼운 아이 케어
일리윤 프로바이오틱스 스킨 배리어 아이 세럼
눈가를 짓누르는 것 같은 무거운 기운 때문에 아이크림을 스킵했던 경우라면 눈여겨봐두자. 이건 녹차에서 추출한 유산균 발효 성분으로, 무언가를 바른 흔적 없이 피부에 매끈하게 흡수된다. 모공에 끼지 않기 때문에 팔자나목 주름에도 바르기 좋으니 용량만 더 크게 만들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25ml 2만8000원.
07 Bloom Bloom Bloom
랑방 모던 프린세스 블루밍 오 드 뚜왈렛
드레스의 실루엣을 닮은 핑크빛 유리 보틀 속에 꽃잎을 꾹꾹 눌러 담은 듯 단 한 번만 뿌려도 폭발적인 꽃향기가 몸을 감싼다. 핑크 자몽과 만다린, 워터멜론까지 한결같이 맑고 투명한 향이 차례로 이어진다. 사랑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향기라 한껏 드레스 업한 날보단 미니멀한 셔츠 원피스에 무심하게툭 뿌려주는 완급 조절은 필수. 90ml 11만원.
08 피지 잡는 샴푸
클로란 시트러스 지성 두피 스케일링 샴푸
샴푸를 이틀이나 스킵해도 티 나지 않을 만큼 건조하던 두피가 갑자기 눅눅해졌다. 여러 번 헹궈도 덜 씻은 것처럼 미끈거렸는데, 이 샴푸를 쓰고 나서는 증상이싹 사라졌다. 시트론 성분이 과다 피지와 각질을 다독여준 덕분. 무엇보다도 지성 두피를 위한 샴푸는 대부분 머리카락까지 뻣뻣하게 만드는 반면, 이 샴푸는 트리트먼트 한 것처럼 매끄러워진다. 400ml 2만2000원.
09 My Favorite Scents
펜할리곤스 더 페이버릿 오 드 퍼퓸
이 향수를 계절로 비유하자면 ‘봄’ 그 자체다. 포근한 햇살 아래 꽃망울이 터지는 것처럼 온기와 생기를 겸비한 향. 파우더리한 미모사 톱 노트로 시작해 프리지어, 바이올렛, 만다린의 밝은 에너지가 이어지다가 인디언 샌들우드와 머스크의 우아한 향기로 마무리된다. 100ml 27만원.
10 이토록 달콤한 우드 향
반클리프 아펠 부와 다망드 오 드 퍼퓸
새하얀 꽃다발을 한아름 안은 것처럼 깨끗한 플로럴 향기에 꿀 한 스푼 떠 넣은 것 같은 달달한 기운이 공존하는 향기에 한 번 놀라고, ‘우드’를 주제로 한 향수라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랐다. 이제껏 알고 있던 우드 향과는 상반되는 이미지인데,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야 포근한 기운이 밀려온다. 낮에는 싱그럽고 밤에는 포근한 반전 매력이 쏠쏠한 향수. 75ml 18만원.
11 햇살을 품은 핸드로션
앤아더스토리즈 리비에라 포스트카드 핸드로션
손 세정제를 수시로 사용하는 탓에 요즘 따라 손이 거칠다. 하지만 핸드크림을 바르고 나면 손이 닿는 곳마다 기름 자국이 남아 불편했는데, 이 제품은 로션 타입이라 번들거리거나 끈적이지 않고 땅기는 증상만 싹 없애준다. 더군다나 코코넛처럼 고소하고 바닐라처럼 부드러운 향까지 취향 저격. 내리쬐는 따뜻한 햇살처럼 포근해서 바를 때마다 기분이 설렌다. 250ml 9000원.
12 모두를 위한 향
CK 에브리원
‘역시 CK!’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알싸하고 쿨한 첫인상의 이 제품은 CK원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된 향수다. 오렌지 오일의 청량한 향기에 시더우드를 더해 싱그럽지만 결코 가볍지 않다. 게다가 그 이름처럼 누가 어떤 룩에 어떻게 매치해도잘 어울리며 그만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향. 50ml 5만5000원.
13 하이라이터가 시원해도 되나요?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러브 쿨링 하이라이터 골드빔
쿨링 기능을 더한 신개념 하이라이터. 퓨어 컬러 러브 ‘쿨링’ 하이라이터라는 이름처럼 바르는 즉시 수분 스틱을 바르는 듯한 촉촉함과 시원함이 느껴지는데, 마무리는 보송해 전혀 번들거려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펄 역시 과하지 않은 미세 입자라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채를 만들어주니, 윤광 베이스를 연출하고 싶다면 올봄은 쿨링 하이라이팅하길. 5g 3만4000원대.
14 작아서 더 좋아
끌레드뽀 보떼 키 래디언스 미니 컬렉션
베스트셀러 ‘키 래디언스 컬렉션’을 미니 사이즈 버전의 익스클루시브를 선보였다. 부담 없이 사용해볼 수 있는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종류별로 나눠져 있어 본품을 구매하기 전테스트해보기 더욱 제격. 로션 75ml 6만8000원, 에멀전 30ml 3만9000원, 크림 12g4만5000원, 클렌징 폼 35ml 1만8000원.
15 지구를 지키는 수분 폭탄
빌리프 더 트루 크림-아쿠아 밤 점보 리미티드 에디션
1년에 단 한 번 만나볼 수 있는 빌리프의 더 트루 크림-아쿠아 밤이 환경을 생각한 착한 패키지로 변신했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재의 낭비를 줄이기 위해 재생지를 사용한 패키지에 담아 환경보호에 앞장선 것. 기존 대비 2배 커진 용량은 물론 100%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한 파우치까지 받을 수있으니,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맞아 착한 일에 앞장서보자. 100ml 6만7000원.
16 입술에도 에르메스 해요
에르메스 루즈 에르메스 새틴 립스틱 바이올렛 엥썽쎄 94
전 세계 코덕들이 손꼽아 기다린 에르메스 립스틱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피에르 아르디’의 손길이 닿은 이 제품은 유광 컬러들이 블록처럼 쌓아져 있는 것이 특징. 매트와 새틴 두 가지 셰이드로 구성되었는데, 어떤 제형을 선택해도 선명하고 강렬한 컬러를 완성한다. 게다가 리필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이니 가격도 눈 감아줄 수 있지 않을까. 3.5g 9만5000원.
17 사랑의 향을 켜다
수향 라라진 캔들&리드 세트
수향이 선보이는 스토리와 향기가 접목된 컬렉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이번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2>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주인공의 낙서 속 담긴 진심들을 캔들 디자인에 입혔고, 그 마음은핫 핑크로 표현한 것. 불을 붙이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다마스크 로즈와 앰버의 잔향은 단숨에 로맨틱 지수를 업시켜줄 듯하다. 200g 6만5000원.
18 비누에 눈을 떴어요
록시땅 2020 텐더 시어 솔리데리티 솝
록시땅과 유니세프가 4년째 함께하는 전 세계 어린이 실명 예방 프로그램. 이번에는 2020 텐더 시어 솔리데리티 솝을 출시하여 판매 수익의 100%를 미얀마, 볼리비아 등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기부한다고. 작지만 강한 힘을 가진 비누. 이를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보면 어떨까? 50g 6000원대.
19 업그레이드된 보송함
샤넬 뿌드르 위니베르셀 리브르 20
사계절 내내 피니시 파우더를 빼놓지 않고 사용하는 파워 지성 피부의 에디터가 특히나 애정하는 샤넬의 루즈 파우더가 새로운 포뮬러로 돌아왔다.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모공이나 미세한 잔주름까지 꼼꼼하게 채워 매끈한 피부 표현을 완성해준다. 여기에 한 번 사면 한 계절은 충분히 쓰고도 남을 넉넉한 용량까지 갖췄다. 35g 7만4000원.
20 Powder Kiss Power
맥 파우더키스 리퀴드 립컬러 에스칸달로!, 소프트 매트 아이 섀도우 웍, 웍, 웍
맥 파우더키스 립스틱의 리퀴드 립, 아이섀도 버전. 특유의 공기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보송한 텍스처가 돋보인다. 리퀴드 립은 여기에 촉촉함이 더해진 제대로 된 ‘겉보송속촉촉’ 립! 섀도는 베이식한 컬러부터 포인트 컬러까지 10가지로 다양하게 출시돼 마음껏 눈가를 물들일수 있다. 리퀴드 립 5ml 3만6000원대, 섀도 1.5g 3만2000원대.
21 파데 짝꿍 선크림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쉬 선크림 프레쉬
선크림만 사용하면 답답함을 느꼈던 이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에스쁘아의 새로운 선크림. 수분 가득한 워터 젤 선 폴리머로 만들어져 번들거림이나 끈적함 없이 마치 수분 크림처럼 산뜻하고 촉촉하게 흡수된다. 무엇보다 파운데이션과도 완벽한 궁합을 자랑해 밀림 현상 없이 베이스 메이크업이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도록 도와준다. 60ml 1만8000원.
22 럭셔리 베이스 끝판왕
톰 포드 셰이드 앤 일루미네이트 소프트 래디언스 파운데이션 SPF 50/PA++++ 2.0 버프
8가지 셰이드로 출시된 톰 포드의 파운데이션은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 사각형 보틀만큼이나 럭셔리한 제품력을 지녔다. 바르는 순간 은은한 광이 더해져 타고난 듯 자연스럽게 피부가 좋아 보인다. 코파이바 발삼, 안디로바 오일과 비타민 E 등 피부에 영양을 더해줄 스킨케어 성분 또한 잊지 않고 챙겼다. 30ml 16만2000원.
23 두 뺨에 홍차를 물들여요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 블러셔 드 진저
언뜻 보면 셰이딩인지 블러셔인지 구분하기 힘든 바이로댕 블러셔의 새로운 컬러 드 진저는 직접 발색해보면 그 진가를 알게 된다. 여리여리한 살굿빛 진저 컬러로, 바르면 단번에 분위기 여신으로 등극! 누디 진저부터 생기 있는 코럴 진저, 브라운이 더해진 진저 오렌지까지 3가지로 구성된 컬러를 같이 또 따로 믹스해 바르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24ml 1만7000원.
24 보송 반짝을 한 번에!
지방시 뷰티 블랑 디방 브라이트닝 매티파잉 루스 파우더
기온이 올라갈수록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속도도 빨라진다. 지방시 뷰티의 루즈 파우더는 공기처럼 가벼운 파우더 입자가 피부를 매끈하게 정돈해 오래도록 보송한 피부 표현을 유지시켜주는 것은 물론 미세한 화이트 피그먼트가 함유돼 피부에 은은한 반짝임까지 더해준다. 여기에 블랑 디방 라인 특유의 고급스러운 향기는 덤이다. 20g 9만1000원대.
사진 김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