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에 어울리는 브로우는 따로 있다
한때 일자형 눈썹이 유행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얼굴형과 분위기에 맞는 브로우를 찾는 흐름이다. 내 얼굴에 맞춰 완성하는 아치형 브로우의 3가지 변주.
쇼트테일 브로우(SHORT-TAIL)

눈썹 꼬리를 길게 빼면 얼굴의 가로 폭이 확장되어 성숙하고 또렷한 인상을 주는 반면, 쇼트테일 브로우는 눈썹 끝을 짧고 담백하게 정리해 눈가를 시원하게 열어준다. 덕분에 이미지는 한결 가볍고 산뜻해진다. 메이크업을 해도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시도할 만하다. 있지 리아처럼 둥근 아치로 눈꼬리와 길이를 맞추면 부드럽고 환한 인상을, 레드벨벳 슬기처럼 눈썹산과 꼬리를 이어주면 담백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핵심은 눈썹산은 부드럽게 살리고, 끝은 눈꼬리보다 살짝 짧거나 비슷한 길이로 정리하는 것.
라미네이트 브로우(LAMINATED)

내추럴 브로우를 연출하고 싶다면 라미네이트 브로우에 주목할 것. 눈썹을 위로 빗어 올려 고정하면 눈가가 한층 또렷해지고, 얼굴 전체에 은은한 리프팅 효과가 더해진다. 눈썹이 진해야만 가능하냐고? 절대 아니다. 미야오 엘라와 한소희처럼 진한 눈썹은 결을 살릴수록 또렷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며, 문가영처럼 옅은 눈썹은 빈 곳만 가볍게 채워 결을 세우면 청초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단, 눈썹 앞머리는 위로, 중간부터 꼬리까지는 사선 방향으로 빗어 자연스러운 흐름을 잡아주는 게 핵심.
블리치 브로우(BLEACHED)

‘오늘 뭐 했어?’ 싶은 작은 변화가 아니라, 완전히 색다른 인상으로 탈바꿈하고 싶다면 블리치 브로우가 좋은 선택지다. 밝아진 눈썹은 이목구비의 힘을 덜어내고, 얼굴 전체에 쿨한 분위기를 더한다. 진한 눈썹 때문에 인상이 강해 보였다면 시도할 만하다. 아일릿 민주처럼 눈에 띄게 밝은 헤어 컬러는 눈썹 역시 헤어 톤에 맞춰 밝게 정리해 주고, 탈색이 부담스러우면 아일릿 윤아처럼 밝은 브로우 마스카라로 톤을 낮추는 것도 방법. 이처럼 눈썹의 존재감을 덜어내는 것만으로도 몽환적이고 시크한 무드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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