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지 말고 달자 #키링뷰티템
개성 넘치는 나를 위한 스타일링. 옷도 신발도 아닌 #키링뷰티템 이 대세다.
에르메스 버킨 백에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매단 채 가방을 쿨하게 구겨 다닌 제인 버킨을 기억하는가? 다시금 액세서라이징 스타일링이 2024년 메가트렌드를 이루고 있다. 제인 버킨을 오마주한 듯한 백 스타일링을 선보인 2024 S/S 미우미우 컬렉션 쇼가 요즘 현상을 대변한다. 자물쇠부터 네임 태그, 마이크로 백, 온갖 열쇠를 모두 매달아 보부상을 연상시키는 듯한 가방을 들고 런웨이를 장악한 발렌시아가도 마찬가지. MZ세대를 넘어 신선한 매력을 좇고 특별해지길 갈망하는 잘파세대는 액세서리를 활용한 백 꾸미기뿐 아니라 바지 고리에도 키링을 걸어 변신을 꾀했다. 여러 셀럽의 스타일링에도 줄곧 등장하는데, 해외에서는 브루클린 베컴이 일명 ‘벨꾸(벨트 꾸미기)’로 액세서라이징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여자)아이들 소연이 여행 룩으로 ‘벨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액세서라이징 시대가 도래하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뷰티 신의 화려한 등장. 키링 뷰티템을 전면에 내세우며 액세서라이징 열풍에 합류했는데, 키엘과 아떼, 에뛰드, 어노브 등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와 헤어까지 다채로운 브랜드에서 키링 아이템을 제작해 무한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특히 뷰티 신의 액세서리는 미학적 요소뿐 아니라 실용성이 돋보이는 뷰티 기능을 장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니멀한 사이즈의 립밤, 섀도 팔레트, 선크림 등으로 출시되어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알록달록한 컬러 플레이로 쿨하고 아이코닉한 애티튜드도 매력적이다.
1 로이비 미니 사이즈 오 드 퍼퓸 달콤한 카시스 향기를 시작으로 피어니와 불가리안 로즈의 풍성한 플로럴 향, 화이트 머스크의 깨끗하고 포근한 비누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18ml 4만9000원.
2 시미헤이즈 뷰티 벨벳 블러 매트 미니 립 밤 #피버 수분을 가득 머금은 포뮬러에 매트한 텍스처가 특징으로, 지속력도 우수하다. 1g 3만1000원.
3 아떼 글레이즘 립밤 스틱 #05 핑크 스탠 투명하게 빛나는 텍스처가 영롱한 반짝임을 선사하는 핑크 컬러의 립밤. 3.5g 2만5000원.
4 프레시안 비타 앰플 립세린 #01 인리치드 비타민 C 콤플렉스 성분이 입술에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해 매끄럽고 촉촉한 입술로 가꿔준다. 15ml 1만8000원.
5 카자 젤리 참 틴트 #05 피치 피즈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한 윤기의 포뮬러가 얼굴에 생기를 더하는 립앤치크 아이템. 5g 2만9000원
6 모지파워 손소독제 케이스 캐스퍼 원하는 손소독제를 넣어 사용하는 새니타이저 케이스. 30ml 1만4900원.
7 에뛰드 마이 베스트 톤 아이 팔레트 #최애의 데일리 메이크업에 유용한 웜톤베이지 컬러를 담은 아이섀도로, 음영감을 연출하기에도 좋다. 7g 3만원.
8 컬러그램 틴토리 잼 입술에 자연스레 녹아 혈색을 밝히고 바르는 즉시 맑은 광택감을 부여해 탱글탱글한 입술로 만들어준다. 3.5g 9000원.
9 퓨어피크 폴린 히겐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처가 특징이며 피부 주름개선과 미백 효과까지 가져다주는 비건 보습 밤. 13.5g 4만3000원.
10 어뮤즈 핑크 커스텀 키링 + 베베 틴트 #08 포도 베베 촉촉한 수분감과 플럼핑 효과까지 갖춘 립 오일 틴트. 케이스 1만5000원, 틴트 3.8g 2만원.
11 키엘 구름 키링&수분크림 스틱 밤 세트 스쿠알란과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해 피부장벽을 케어하고 피부에 수분을 채워 속건조를 잡아준다. 이 세트는 카카오톡에서만 판매된다. 9g 3만9000원.
사진 김태선
모델 서지수
스타일리스트 박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