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로 메이크업 완성, 여름의 색

단 한 가지 컬러로 눈가에 포인트 더하는 법.

한 가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여름 메이크업 이미지

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메이크업 루틴을 꼽자면 단연 눈이다. 시선이 모이는 눈가를 집중 공략하기 시작한 것. 런웨이 위의 사정도 마찬가지. 눈매를 강조하는 라인부터 눈에 띄는 컬러 플레이까지 아이 메이크업의 존재감이 더 뚜렷해졌다. 다만 작년에는 두세 컬러를 눈가에 믹스하는 방식이 두드러졌다면 이번 시즌엔 좀 다르다.

레드, 화이트 캐츠 아이로 에지를 더한 살바토레 페라가모와 상큼함이 느껴지는 라임 컬러로 볼드한 라인 플레이를 선보인 브롱스 앤 방코부터 블루 컬러를 스머징해 우아함을 한 스푼 더한 폴 코스텔로, 눈꼬리부터 관자놀이로 이어지는 부위를 핑크로 물들인 블루마린의 메이크업 룩까지. 강렬한 컬러 하나만 사용하는 것이 핵심.

컬러 라인업 130여 가지를 갖춘 자라 뷰티나 바이레도의 메이크업 라인처럼 컬러 스펙트럼을 넓히고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요즘 뷰티 신의 트렌드이니, 컬러풀한 아이 메이크업에 도전하는 데에 이보다 적기인 때가 있을까.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수연은 웜톤은 옐로나 그린 계열, 쿨톤은 블루나 퍼플 계열 컬러를 선택해 자신의 피부 톤과 맞추라고 조언한다. “쌍꺼풀이 없는 눈은 라인을 옆으로 길게 빼주면 시크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눈매가 동그랗고 쌍꺼풀이 있는 눈은 블루마린의 컬렉션을 참고해보세요. 눈꼬리 부분의 아이홀에만 컬러를 스머징하면 눈매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줄 수 있답니다.” 자꾸만 시선이 가는 눈가, 컬러 하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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