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피부 취향을 만족시킬 뉴 쿠션&파운데이션
각기 다른 피부 취향을 만족시킬 최고의 페이스메이커.
‘마스크와 피지에도 포기는 없다.’
그 어떤 상황이라도 투명하게 반짝이는 광채 베이스를 고집하는 소나무 취향을 위해!
3CE 글로우 쿠션 ‘립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브랜드인데, 이제는 ‘쿠션 맛집’까지 노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피부에 감기는 맛이 좋다. 처음 발랐을 때는 글로 타입이 맞는지 헷갈릴 만큼 보송해 보이지만, 10분만 지나면 은은한 윤광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15g×2개 3만8000원대.
더샘 스튜디오 광채 파운데이션 딱 한 방울만 짜서 발라도 얼굴 전체에 바를 수 있는 농밀한 질감이라 골고루펴 바르는 과정에 공을 들여야 하지만, 제대로 바르기만 하면 인간 조명이 따로 없다. 반사판을 댄 것처럼 얼굴이 환해지고 고급스러운 광채가 감돈다. 30ml 2만원.
라카 소프트 라이팅 커버 쿠션 손가락을 쿡 찍어만 봐도 느낌이 온다. 초미세 글리터를 활용한 광이 아니라 질감으로 만든 진짜 수분광의 기운이! 퍼프가 피부에 닿을 때마다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광이 차곡차곡 쌓인다. 무엇보다 수분감이 가득하기 때문에 각질이 들뜨고 안색이 까칠할 때 발라도 겉돌지 않는다. 12g 3만원.
다크닝 없이 예쁘게 무너지는 법
땀과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여름에는 파운데이션이 뭉치거나 흘러내려 수정 메이크업을 할수록 결점이 도드라져 보인다. 피부에 박제한 듯 고정할 수 없다면, 무너지더라도 다크닝 없이 예쁘게 무너지는 베이스가 낫다.
입생로랑 뚜쉬 에끌라 르땡 크림 파운데이션 빛을 머금은 듯 반짝이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파운데이션이지만, 이 제품의 진가는 시간이 갈수록 선명하게 드러난다. 땀, 피지와 상극인 여느 베이스와 달리 더 자연스럽게 반짝이기 때문. 색이 탁해지거나 부분적으로 지워지기는커녕 무너져도 ‘예쁨’을 유지한다. 25ml 7만9000원.
완벽한 커버를 위한 베이스
파운데이션 위에 쿠션, 쿠션 위에 컨실러까지 완벽하게 커버해야 안심이라면 피부가 숨 쉴 수 있도록 컨실러 버금가는 커버력을 지닌 베이스를 선택할 것.
에스쁘아 테이핑 커버 모이스트 쿠션 내 피부에 맞춰 재단한 듯 착붙! 피부에 달라붙는 밀착력에한 번 놀라고, 바를수록 높아지는 커버력에 또 한 번 놀랐다. 지우개로 지운 듯 단점이 사라지지만 타고난 것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돼서 자꾸 덧바르고 싶을 정도다. 13g×2개 3만3000원.
쏘내추럴 픽스 커버 파운데이션 25호 피부 톤도 21호로 만들어버릴 만큼 어마어마한 커버력을 가진 파운데이션. 커버력이 높은 만큼 텁텁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의외로 가볍다. 게다가 픽싱 폴리머 성분이 들어 있어 한번 제대로 커버하면 하루 종일 견고하게 유지된다. 32ml 2만7000원.
한계를 넘어선 올인원 베이스
메이크업을 넘어 자외선 차단제와 스킨케어 역할까지, 한계를 넘어선 베이스가 나타났다.
연작 롱 웨어 포슬린 쿠션 파운데이션 아시아인 특유의 노란 피부를 교정하는 기능, 얇고 균일한 밀착력, 커버력과 지속력은 기본이다. 브랜드의 독자 성분인 홀 플랜트 이펙트 효과를 그대로 담아 피부의 밸런스를 바로잡아주며, SPF50의 강력한 자차 기능까지 탑재한 신개념 쿠션. 15g×2개 6만원대.
바이테리 히알루로닉 하이드라 파운데이션 ‘수분감이 우수한 제품은 커버력이 떨어진다?’ 이 공식을 보기 좋게 깨트린 제품의 첫인상은 수분 앰플에 가깝다. 히알루로닉 성분을 가득 담아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지만, 얼굴에 바르고 만져보면 의외로 보송보송한 반전 파데. 파운데이션이지만 속땅김이 사라지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30ml 8만9000원대.
오후 3시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콧잔등의 하얀 반점, 모공에 베이스가 끼어 있는 불편한 광경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딱풀로 고정한 듯 무너지지 않는 ‘착붙’ 베이스가 해결책이다.
설화수 퍼펙팅 파운데이션 이 파운데이션을 만들 때 영감을 준 건 독특하게도 ‘한지’다. 통기성이 좋지만 쉽게 망가지지 않는 한지의 특성에 착안해 만들어서인지 피부가 전혀 답답하지 않고 가볍다. 얼굴에 바르면 수분 프라이머를 바를 때처럼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리는데, 특유의 질감 덕분일까, 모공이 사라졌다. 35ml 7만5000원.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소프트 글로우 매트 쿠션 파데의 대명사 격인 더블웨어의 쿠션 버전. 스킨-핏 테크놀로지를 더해 모공의 굴곡에도 완벽하게 밀착되어 아침에 한 번 바르면 저녁까지 무너지지 않는다. 매트한 질감이지만 블러 효과를 준 것처럼 여리여리한 광이 나는 것도 관전 포인트. 12g 7만원대.
스킨케어만 한 것처럼 자연스럽고 내 피부보다 더 내 피부 같은 ‘꾸안꾸’ 피부 취향이라면 주목!
베일을 씌운 것같이 피부에 얇게 스며들어 타고난 피부처럼 만들어줄 누드 베이스.
아비브 하이드레이션 쿠션 컴팩트 스킨 실드 샤워 후 미스트만 뿌린 피부처럼 물기 어린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핑크도, 옐로도 아닌 뉴트럴 계열의 색감이라 베이스를 바른 것보다는 스킨케어한 것처럼 보이는 마성의 팩트. 12g 3만4000원.
스쿠 누드 웨어 리퀴드 EX 파데인지 세럼인지 헷갈릴 만큼 묽게 퍼지며 피부에 싹 스며든다. 실크 원피스를 입었을때 원단이 실루엣을 타고 흐르는 느낌처럼 피부에 착 감긴다. 민낯인 척하기 좋은 파운데이션. 30ml 8만8000원.
사진 김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