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W 헤어 트렌드, 매끈 vs 부스스

극과 극의 헤어 텍스처가 공존하는 이번 시즌 런웨이.

2026 F/W 헤어 트렌드, 매끈 vs 부스스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한껏 멋을 부릴 수 있는 계절이 다가온다. 특히 2026 F/W 런웨이의 헤어 트렌드는 극명하게 갈렸다. 윤기 나게 정돈한 매끈한 헤어와 바람에 흐트러진 듯 부스스한 헤어가 동시에 등장한 것. 같은 컬을 활용하더라도 결을 얼마나 정돈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빛을 반사하듯 매끄럽게 정돈한 헤어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한다. 여기에 굵은 컬과 윤기를 더하면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가 한층 살아난다. GCDS 쇼에 선 모델은 얼굴 중안부부터 풍성하게 말아 올린 굵은 컬에 윤기를 더하고 새틴 스카프를 둘러 유니크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레드벨벳 예리는 매끈한 결을 살려 굵고 느슨한 웨이브를 더해 로맨틱한 무드를 완성했다.

반대로 빗질하듯 풀어헤친 컬과 잔머리를 살린 부스스한 질감은 시크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끌어올리는 데 제격이다. 시몬 로샤는 거칠게 부풀린 헤어에 핀 장식을 더해 키치한 매력을 살렸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나만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선미처럼 중간 기장에 탱글한 컬을 더해볼 것. 부스스한 질감은 그대로 유지하되 길이와 컬의 크기를 달리하면 또 다른 인상을 완성할 수 있다. 올가을, 상반된 2가지 헤어 텍스처 중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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