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브 헤어의 모든 것

보브의 핵심은 끝선과 질감에 있다. 미용실에 가기 전, 요즘 셀럽이 선보이는 보브 스타일링을 레퍼런스로 삼아보자.

요즘 셀럽이 선보이는 보브 스타일링 레퍼런스

보브 헤어는 컬의 방향과 모발의 결, 커트 라인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주된다. 얼굴선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웨이브 보브는 컬의 방향에 따라 우아하거나 경쾌한 무드를 자아낸다. 에스파 카리나는 얼굴선을 감싸듯 안쪽으로 흐르는 C컬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반면 인플루언서 카미유 욜렌은 모발 끝에 가볍게 말린 웨이브를 더해 생기 있는 보브를 연출했다. 컬이 과하지 않아 프렌치 감성과 키치한 매력을 동시에 살린 점이 돋보인다. 한편 매끈하게 떨어지는 슬릭 보브는 불필요한 볼륨을 덜어내고 실루엣을 강조해 한층 시크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준다.

박규영은 풀뱅과 차분하게 정돈된 머릿결로 또렷한 인상을 완성했다. 여기에 끝을 살짝 가볍게 처리해 영하면서도 트렌디한 이미지를 더했다. 김나영은 가벼운 페이스라인 레이어드를 주고, 턱선에서 깔끔하게 떨어지는 라인으로 차분하고 세련된 슬릭 스타일을 보여준다. 좀 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원한다면 내추럴 텍스처드 보브를 눈여겨볼 것. 손으로 툭툭 털어 말린 듯 가볍게 흩어진 결이 꾸밈없이 쿨한 매력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정은채는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듯한 헤어 결로 절제되고 담백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세영은 얼굴선을 따라 이어지는 레이어와 가볍게 뻗친 끝선으로 부드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이처럼 같은 내추럴한 질감이라도 레이어의 방향과 끝선 처리에 따라 전체적인 인상은 완벽히 달라진다. 단발을 시도할 때 중요한 건 길이보다 원하는 이미지에 맞는 끝선과 질감을 정하는 일이다. 셀럽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나만의 보브 실루엣을 찾아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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