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머릿결 관리 2 – 결은 가볍게, 텍스처는 섬세하게
한올 한올 깃털처럼 가볍고 섬세한 텍스처가 여름 헤어 스타일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높은 습도와 열기로 흐트러지기 쉬운 계절, 지금 필요한 건 스타일링 전후의 ‘결 케어’다.
| FEEL LIKE FEATHER

요즘은 윤기보다 ‘공기처럼 가벼운 결감’이 트렌드. 무겁게 떨어지기보다 깃털처럼 날리는 모발이 더 스타일리시하게 느껴진다. 또 헤어 텍스처는 모발 컨디션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여름철에는 습도로 인해 더욱 부스스해 보이기 쉬우니 스타일링 전후, 섬세한 텍스처 관리로 룩의 완성도를 높일 것.
| 윤기 나는 머릿결을 만드는 법

CUT
매끄러운 머릿결을 강조하려면, 끝이 뭉툭하고 무게감 있게 떨어지는 커트가 효과적. 레이어를 과하게 넣기보다는 컷 라인을 단정하게 정리하고, 숱을 치지 않는 것이 윤기를 살리는 핵심이다.
WASH
샴푸 전 가볍게 브러싱하는 게 먼저. 엉킴이 덜하고 거품도 잘 나기 때문이다. 또 뜨거운 물은 금물,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고, 마지막은 찬물로 헹궈 큐티클을 닫아주면 윤기가 극대화된다.
STYLE
아윤채 교육팀 박현선 부장은 제품 사용과 함께 모발 결대로 빗질을 자주 하는 게 윤기 있는 모발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제품은 샴푸 후 오일을 과하게 바르는 게 팁!

1 아윤채 에어리 베일 리브 인 폼
공기처럼 가벼운 폼 타입 리브인 트리트먼트. 샴푸 후 스타일링 전에 사용하면 열기기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볼륨감 있는 부드러운 헤어스타일을 완성해준다. 200ml 3만3천원.
2 발망 올 퍼포즈 스파 브러쉬
촘촘하게 심은 천연 멧돼지 털이 모발을 코팅하듯 윤기를 더하고, 둥근 볼 포인트의 나일론 모가 두피까지 시원하게 마사지해준다. 13만5천원.
3 겔랑 더블 R 래디언스 & 리페어 마스크
위쌍 섬의 블랙 비 허니, 피토 세라마이드, 활력과 윤기를 살려주는 활성 성분 등이 포함된 포뮬러로, 모발 건강과 윤기를 효과적으로 회복시켜준다. 200ml 14만3천원.
4 라보에이치 모발강화 클리닉 트리트먼트
저분자 단백질이 함유된 특허 출원 손상 케어 성분, 헤어 필러™ 함유로 손상된 모발 속부터 겉 큐티클 틈새 결까지 꽉꽉 채워주는 제품. 200ml 2만원.
사진 김태선
모델 재이
메이크업 오미영
헤어 조소희
스타일리스트 노해나
도움말 박현선(아윤채 교육팀), 김정헌(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 연구원), 박혜지(피에르 파브르 더모 코스메틱 코리아 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