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한 매력의 베이비 헤어 스타일링
이마 앞쪽으로 살짝 낸 베이비 헤어가 스타일링의 사랑스러운 킥이 된다.


패션 스타일링의 한 끗 차가 액세서리 포인트에 있다면 뷰티 룩의 완성은 바로 헤어. 그중에서도 잔머리 연출에 있다. 이를 증명하듯 2024 F/W 컬렉션에서는 다채로운 베이비 헤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루이 비통은 반 묶음 헤어에 이마 쪽 잔머리를 살짝 내어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베이비 헤어를 연출했고, 미우미우의 모델은 집에서 막 나온 듯 곱슬 헤어를 대강 묶어 잔머리를 내추럴하게 선보였다. 이마가 넓어 슬픈 사람들을 위한 베이비 헤어 팁이 궁금하다면 까르벵과 모스키노 룩을 참고할 것. 자연스럽게 넓은 이마나 나이 들어 보이는 M자 이마를 커버함은 물론 더 어리고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잔머리를 연출할 때는 머리를 묶은 뒤 손끝으로 이마 양 끝을 비벼 갓난아이의 배냇머리처럼 표현하거나 스크루 브러시로 헤어를 가닥가닥 원하는 방향으로 빗으면 정교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최근엔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노하우를 담은 잔머리 전용 헤어 마스카라도 출시되니 적극 활용해보길. 화보에서만 보던 헤어스타일을 생각보다 쉽게 재현할 수 있다.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 앞머리 대신 잔머리로 헤어스타일의 변신을 꾀해보면 어떨까? 에트로, 라루이치, 로크 쇼의 헤어가 좋은 선택지 중 하나다. 잔머리를 곁들인 웨트 헤어로 특별한 룩이 한층 대담하고 드라마틱해질 거다.
사진제공 www.launchmetrics.com
어시스턴트 박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