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길게, 더 쨍하게! 서머 네일 트렌드
시선을 끄는 팝 컬러 롱 네일이 S/S 런웨이 쇼에서 대거 포착됐다.
극강의 화려함을 장착할 수 있는 옷이나 포인트 액세서리가 아니어도 된다. 넘치는 개성을 단숨에 드러내는 법, 바로 손끝을 활용하는 것이다. 고작 손톱이라 여긴다면 당신은 하수. 그 어떤 아이템보다 화려하고 강렬하다. 2024 S/S 런웨이 위 모델의 손끝엔 오싹할 만큼 길고 비비드한 컬러의 네일이 가득했다. 일명 스틸레토 힐을 닮은 모양과 레드 네일 팁으로 손끝을 장식한 빅터앤롤프. 너무 맑지도 너무 탁하지도 않은 쨍한 레드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쿨한 애티튜드를 완성하고 싶다면 아쿠아 블루나 네온 그린 컬러로 대신해도 좋다. 한편 필립플레인은 ‘귀신 손톱’처럼 아찔한 길이에 사랑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마블 패턴으로 네일을 장식했다. 마블 패턴 특유의 경쾌함은 반짝이는 윤기를 연출해야 답답하지 않고 다채로운 컬러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뾰족뾰족한 형태와 비비드한 컬러를 한꺼번에 연출하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짙은 블랙 컬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손톱 중앙엔 시크한 블랙과 대비되는 네온으로 컬러 플레이할 것. 프라이빗 폴리시가 대표적 예다.
사진제공 www.launchmetr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