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럭셔리 호텔의 향 해안가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에서의 휴양.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바캉스일 터. 바다가 보이는 호텔방에 누워 늦게까지 잠을 자고, 침대에서 조식을 먹은 다음 바닷가로 달려간다. 바닷물 속에서 실컷 유영한 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모래사장에 누워 몸을 말리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지중해에서의 럭셔리 바캉스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향수를 소개한다.
디올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에덴록 EDP 프랑스 리비에라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캡-에덴-록 호텔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자유로운 지중해의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했다. 화이트 플라워, 마린 노트의 산뜻하고 싱그러운 조합이 매력적. 코끝으로라도 지중해를 여행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향. 125ml 38만5000원.
깨끗한 바닷물의 향 물 냄새는 호불호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네랄 향수 특유의 맑고 시원한 기운에 한 번 반하게 되면 여름 내내 워터 향수만 찾게 된다. 아쿠아틱 계열의 향은 후덥지근한 여름에 차가운 물 한 잔 마신 것처럼 깨끗하고 청량한 기분을 선사한다. 깨끗한 바닷물을 닮은 순수한 물 냄새 향수로 다가올 폭염 시즌을 시원하게 보내보길.
1 에르메스 오 드 메르베이 블루 EDT 코끝에 묻은 바닷물의 스파클링한 느낌에서 영감을 받은 향으로, 활기찬 우디 미네랄 향이 난다.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블루 컬러 보틀 덕에 소장 가치도 훌륭하다. 100ml 22만1000원. 2 이세이미야케 드롭 디세이 EDP 프레쉬 아쿠아틱 향으로 유명한 이세이미야케의 신상 향수. 순수한 물 냄새와 미네랄 향이 어우러져 여름에 어울리는 맑고 시원한 향기를 뿜어낸다. 90ml 15만1000원.
바닷바람을 타고 온 바다 향 마음이 답답할 때는 바다의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갑갑하던 감정과 고민이 한결 해소되는 것 같다. 바다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항해까지 하면 기분이 어떨까? 탁 트인 바닷가를 항해하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상쾌한 바다 냄새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향이다.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세일링 데이 EDT 보트에서 항해하듯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바다 향을 느낄 수 있는 우디 아쿠아틱 향수. 아쿠아틱 어코드로 시작해 코리앤더, 레드 시위드 에센스로 마무리된다. 이 향을 맡으면 끝없이 이어지는 푸른 바다가 떠오른다. 100ml 18만5000원.
해변 산책의 향 해변을 걸을 때는 다양한 냄새를 경험할 수 있다. 짭짤한 바다 내음을 연상시키는 시 솔트 향기와 시원한 바닷물 냄새, 어디서 날아온 건지 알 수 없는 이국적인 풀 향기와 해조류의 향까지. 바다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은 향수를 통해, 해안가를 거니는 기분을 느껴보자. 바다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마린 향수 라인업.
1 힐리 셀 마린 EDP 따스한 햇볕과 황금빛 모래, 상쾌한 바닷바람을 연상시키는 향. 레몬 노트와 시 솔트, 베티버의 향기가 여름의 지중해를 닮았다. 100ml 25만9000원. 2 골드필드 앤 뱅크스 퍼시픽 락 모스 퍼퓸 컨센트레이트 골드필드 앤 뱅크스는 호주의 대자연을 모티프로 삼은 향수 브랜드. 신선한 아쿠아틱 향의 퍼시픽 락 모스는 여름날 호주의 푸른 바닷속을 유영하는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100ml 24만3000원. 3 아무아쥬 리니지 EDP 먼바다로의 여행을 꿈꾸는 이에게 추천하는 향. 몰약과 유향 에센스의 짭짤한 바다 내음과 진저, 사프란 등의 이국적인 향이 조화를 이뤄 휴양지 무드를 선사한다. 100ml 48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