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트 브레이드, 이렇게 쉬웠어?

페스티벌 룩의 멋을 더해 줄 트위스트 브레이드. 단 5분 만에 완성하는 방법.

튜브 톱 포르타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6월, 최상의 컨디션으로 페스티벌을 만끽할 마음가짐은 준비 완료! 그러나 평소 헤어스타일링이라곤 젖은 머리 말리는 게 전부인 에디터라 잔뜩 힘을 주고 싶은 특별한 날이라도 변신을 꾀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젠 나에게도 페스티벌 룩에 한 끗 포인트를 더해줄 노하우가 생겼다. 시도해볼 브레이드 스타일링은 넘쳐나지만, 가장 쉬운 방법으로 최대의 멋을 낼 수 있는 일명 ‘트위스트 브레이드’ 연출법을 전수받았기 때문. “트위스트 브레이드는 땋는 방향이 포인트예요. 먼저 두 가닥은 같은 방향으로 꼬고 앞서 꼬아둔 두 가닥의 머리카락은 그 반대 방향으로 서로 꼬아줘야 해요.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모발의 텍스처를 표현하는 건데요, 머리카락 가닥이 자세히 보이도록 연출해야 땋은 머리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살아나기 때문이죠. 밝은 염색모에 땋은 머리를 연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어두운 모발이라면 헤어 픽서로 모발의 결을 살리고 땋은 머리가 정적으로 보이지 않게 리본 같은 헤어 액세서리를 활용해보세요.”헤어 스타일리스트 조은혜의 설명이다. 이때 리본마다 길이를 달리하는 언밸런스한 스타일링으로 힙한 무드를 더해 한 끗 차이를 만드는 것도 그만의 팁. 온몸으로 공연을 신나게 즐기는 와중에도 공들인 헤어스타일을 망가뜨릴 수는 없기에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짱짱함을 유지하는 것이 땋은 머리의 숙명. 웨트 헤어를 연출하나 싶을 정도로 왁스나 오일, 스프레이를 양껏 뿌려 타이트함을 유지하도록 신경 쓴다. 단 소프트한 제형을 사용해야 딱딱하게 굳지 않고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잡아줄 수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 것.

나르카 코어 히빌드 하드 픽스 헤어 마스카라
나르카 코어 히빌드 하드 픽스 헤어 마스카라 빗처럼 정교한 브러시가 잔머리까지 깔끔하게 넘겨 완벽하게 슬릭한 헤어를 연출한다. 5ml 2만1800원.
러쉬 수퍼 밀크 컨디셔닝 헤어 프라이머
러쉬 수퍼 밀크 컨디셔닝 헤어 프라이머 코코넛과 아몬드, 오트밀 성분이 거친 모발의 텍스처를 윤기 나게 해준다. 250g 6만4000원.
올라플렉스 No.7 본딩 오일
올라플렉스 No.7 본딩 오일 외출 시, 휴대하면 좋은 아이템. 자외선에 손상된 모발을 케어함과 동시에 곱슬거리고 날리는 잔머리를 정돈한다. 30ml 4만3000원.
오리베 러프 럭셔리 몰딩 왁스
오리베 러프 럭셔리 몰딩 왁스 하드하지 않은 페이스트 제형으로 오랜 유지력뿐 아니라 촉촉한 윤기로 웨트 헤어스타일링에 사용하기 좋다. 50ml 5만9000원.
자라 헤어 드라이 텍스처라이징 스프레이
자라 헤어 드라이 텍스처라이징 스프레이 귀도 팔라우와 함께 론칭한 자라의 헤어 컬렉션. 모발의 텍스처를 자연스럽게 부각하고 확실한 고정력을 선사한다. 200ml 2만9900원.

사진 김태선
모델 제이미
메이크업 안세영
헤어 조은혜
스타일리스트 박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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