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니치향수 브랜드 10

번역기를 돌려가며 외국 사이트를 떠돌 일도, 긴 기다림도 필요 없다. 서울로 모여든 세계 각국의 니치 퍼퓸 브랜드.

  살냄새 종결자
OBVIOUS

어비어스 뮈스끄 EDP

니치 향수 편집 숍 리퀴드 퍼퓸 바 대표 다비드 프로사드가 설립한 브랜드 어비어스. 머스크, 로즈, 파촐리 등 원료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향 8가지를 만날 수 있다. 패키지에 폐코르크를 쓰고 지역 공급망을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뮈스끄 EDP 방금 샤워를 마친 피부에서 날 법한 살냄새로, 베르가모트와 베티버, 갈바넘이 조화를 이룬다. 코끝을 은은하게 맴도는 잔향이 이 향수의 매력 포인트. 가벼운 머스키 플로럴 향으로 데일리 향수로도 제격이다.

향조 머스키 플로럴 용량·가격 100ml 17만9000원

  한여름의 작약
EX NIHILO

EX NIHILO 러스트 인 파라다이스 EDP

프랑스 아방가르드 정신을 계승하는 브랜드 엑스니힐로. ‘무(無)에서부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간 찾아볼 수 없던 혁신적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최정상급 조향사가 콘셉트와 비용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만들어낸 독창적인 향을 경험할 수 있다.

러스트 인 파라다이스 EDP 핑크 페퍼와 화이트 피어니, 앰버가 조화를 이루는 엑스니힐로의 대표 향수. 톡 쏘는 듯한 핑크 페퍼와 싱그러운 화이트 피어니가 활기 가득한 여름의 프랑스 리비에라 해변을 떠오르게 한다.

향조 플로럴 머스키 용량·가격 50ml 28만원

  프렌치 바닐라
PARFUMS DE MARLY

PARFUMS DE MARLY 까실리 EDP

프랑스에서 시작된 하이엔드 퍼품 브랜드 ‘퍼퓸 드 말리’는 문화와 예술이 활짝 핀 18세기 베르사유 궁전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향수의 궁전’으로 불리던 프랑스 왕실의 향수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화려한 향을 선보인다.

까실리 EDP 로즈와 레드 커런트의 싱그러움과 플럼 어코드의 달콤함, 통카빈과 바닐라의 포근함이 균형을 이룬다. 화려한 플로럴 향과 달콤한 프루티 향의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향조 프루티 플로럴 용량·가격 75ml 36만5000원대

  베니스의 진주
THE MERCHANT OF VENICE

THE MERCHANT OF VENICE 마이 펄 EDP

고대 베니스의 향수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더 머천트 오브 베니스’. 베니스 무라노섬의 전통 유리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보틀로 맡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두루 갖췄다.

마이 펄 EDP 베니스의 유서 깊은 오페라 하우스 ‘그랑 테아트르 라페니체 극장’과 협업으로 탄생한 더 머천트 오브 베니스의 베스트셀러. 파우더리한 야생 바이올렛과 섬세한 화이트 플라워가 순백의 진주 같은 우아한 무드를 연출한다.

향조 파우더리 플로럴 용량·가격 50ml 17만1000원

  초원의 빛
D.S.&DURGA

D.S.&DURGA 카우보이 그라스 EDP

미국 브루클린에서 탄생한 디에스앤더가는 서부 개척 시대 북아메리카 설화와 역사를 향으로 풀어낸다. ‘Perfume is Armchair Travel’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전 세계에서 공수한 최고급 생분해성 원료와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한 향수를 선보인다.

카우보이 그라스 EDP 드넓게 펼쳐진 초원 위를 말을 타고 달리는 서부 개척자의 자유분방함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싱그러운 세이지 브러시와 장미에 베티버와 풀향기를 더해 독특하고 매력적인 향이 난다. 무겁지 않은 우디 향으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향조 아로마틱 우디 용량·가격 100ml 32만9000원

  오리지널 머스크
JEROBOAM

JEROBOAM 오리지노 엑스뜨레 드 퍼퓸

3L짜리 대형 와인 보틀을 뜻하는 제로보암. 이름과는 반대로 30ml의 미니 사이즈 제품만 출시하는데, ‘훌륭한 향수에는 큰 보틀이 필요하지 않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 있다. 고농축 엑스트랙트로 소량만 사용해도 진한 향을 즐길 수 있다.

오리지노 엑스뜨레 드 퍼퓸 솔티함과 스파이시함을 가미한 짙은 머스크 향으로 모든 제로보암 향수의 베이스 노트이기도 하다. 한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향조 우디 머스크 용량·가격 30ml 15만8000원

  보헤미안 랩소디
JOVOY

JOVOY 사이키델릭 EDP

르네상스 시대의 파리 퍼퓨머리 하우스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재탄생한 파리의 니치 퍼퓸 편집 숍 조보이. 설립자 프랑수아 헤닌이 전개하는 자체 브랜드로, 최고급 원료를 사용한 풍부하고 감각적인 니치 퍼퓸을 선보인다.

사이키델릭 EDP 파리 조보이 부티크의 베스트셀러. 저항 정신이 주를 이루던 1970년대 히피 문화에서 영감 받았다. 산뜻한 시트러스에서 시작해 강렬한 파촐리를 지나 부드러운 바닐라와 머스크로 마무리되는 관능적인 향.

향조 우디 오리엔탈 용량·가격 100ml 25만원

  윔블던의 하루
SW19

SW19 6am EDP, SW19 3pm EDP

런던 남서쪽에 위치한 윔블던 지역의 자연을 향으로 표현한 브랜드. 안개가 자욱한 새벽녘 숲부터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의 공원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향 5가지로 구성했다. 향수부터 핸드크림, 필로 미스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만날 수 있다.

6am EDP 베르가모트와 카다멈, 웜우드가 어우러진 싱그러운 향으로 동트기 전, 아침이슬이 촉촉하게 내려앉은 윔블던 숲에서 영감을 얻었다.
3pm EDP 상큼한 베르가모트와 탠저린에 감미로운 재스민과 가드니아를 더해 쨍한 햇살이 내리쬐는 윔블던 공원의 오후를 향으로 표현했다.

향조 6am 그린 우디 머스크 3pm 시트러스 플로럴 용량·가격 각 50ml 8만9000원

  예기치 못한 민트
ETAT LIBRE D’ORANGE

ETAT LIBRE D’ORANGE 유 오어 썸원 라이크 유 EDP

현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통합되어 사라진 ‘오렌지자유국’을 뜻하는 ‘에따 리브르 도랑쥬’. 그곳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립정신을 향으로 이어간다.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기 전부터 마니아층이 두터운 브랜드로 실험적이고 개성 강한 향이 특징.

유 오어 썸원 라이크 유 EDP 미국 LA를 배경으로 한 챈들러 버의 소설 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톡 쏘는 듯한 민트와 자몽, 베르가모트에 싱그러운 그린 어코드가 어우러진 청량한 향이 특징으로, 한때 품절 사태를 일으키기도 한 에따 리브르 도랑쥬의 대표 향수다.

향조 보태니컬 시트러스 용량·가격 50ml 14만원대

  노르웨이 드리밍
MEMO PARIS

MEMO PARIS 플롬 EDP

시인인 아내와 여행가인 남편이 설립한 브랜드. 향수를 뿌리고 체험하는 과정 자체가 꿈꾸던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기를 바라며 여행지의 추억을 향으로 표현한다. 현지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최상급 원료만 사용한다.

플롬 EDP 노르웨이 작은 항구도시 ‘플롬’의 자연경관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베르가모트와 비터오렌지, 재스민 삼박이 따스하고 경쾌한 무드를 연출하고, 화이트 머스크와 통카빈이 포근함을 남긴다.

향조 플로럴 머스크 용량·가격 75ml 35만원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