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을 뜻하는 ‘Bath’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을 합친 신조어, ‘바스케이션’. 목욕하는 시간을 풍요롭고 편안하게 해줄 조력템만 모았다.
CANDLE 지친 하루를 보낸 내게 주는 호사. 입욕하는 동안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 캔들에 불을 붙여보자. 따뜻한 욕조 물이 찰랑이는 소리와 캔들이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물멍과 불멍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잠시나마 복잡했던 머릿속을 비울 수 있다. 캔들이 만들어내는 온기와 잔잔하게 퍼지는 기분 좋은 향과 함께 온전한 휴식을 취해볼 것.
BODY WASH 하루 동안 땀과 피지로 더러워진 몸을 깨끗하게 씻어낼 때, 섬세한 거품과 우아한 질감을 지닌 보디 워시가 함께라면 큰 위안이 된다. 샤워기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방울과 보디 워시가 만들어내는 부드럽고 풍성한 거품, 깨끗한 향기에 온몸을 맡기고 나면 그날 있었던 힘든 일도 물과 함께 씻기는 듯하다. 은밀하고 달콤하게 나를 토닥이는 보디 워시의 힘을 믿어보기를.
BODY SCRUB 바쁜 일상 속 나를 지키는 스페셜 케어. 몸이 찌뿌둥하거나 근육이 뭉친 것을 실감하는 날에는 보디 스크럽을 사용해 온몸을 마사지하자. 보디 스크럽으로 몸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문지르며 묵은 각질을 스크럽 알갱이로 녹여내고 나면, 아이처럼 말갛고 뽀얀 피부가 될 뿐 아니라 기분까지 산뜻해진다. 주 1~2회, 보디 스크럽으로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리추얼을 습관화해보자.
BODY OIL 바스케이션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리추얼은 보디 오일을 바르는 것. 몸을 매만지는 행위는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한다. 자기 전,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보디 오일을 온몸에 부드럽게 펴 바르며 흡수시킬 것. 휴식을 돕는 아로마테라피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면 더 좋다. 몸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보디 오일을 바르면 흡수가 더 잘되니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