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도 환경도 보호하는 샴푸 바
두피에도 환경에도 정답이 되어줄 뉴 샴푸 바.
플라스틱 통에 담긴 300ml 대용량 샴푸가 아니다. 요즘 나오는 샴푸는 좀 더 디테일해졌고, 친환경적으로 변했다. 건성, 지성, 트러블, 탈모 등 머리카락 상태에 따라 샴푸의 종류가 다르듯 샴푸 바 역시 세부적인 것까지 하나하나 고려해 제작되고 있다. 게다가 계면활성제 같은 화학물질 역시 배제하고 있으며, 몇몇 브랜드는 포장재까지 옥수수 전분으로 물이나 흙에 자연 생분해되도록 만들고 있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샴푸 바지만, 낯선 사용감 탓에 아직은 꺼리는 이들이 많다.
그럼, 샴푸 바는 어떻게 사용하면 될까? 모발 끝부분 전체에 두세 번 골고루 롤링해주면 되는데, 여기서 포인트는 샴푸 바를 적시는 게 아니라 모발을 물에 충분히 젖게 하는 거다. 그 뒤 손으로 마사지하듯 골고루 비벼주면 금세 풍성한 거품이 생긴다.
그렇다면 보관은? 사용 후 건조시키는 게 중요하다. 비누 망에 넣어 보관하거나 물기가 빠질 수 있는 트레이에 올려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작아 보이지만 보통 플라스틱 통에 담긴 샴푸를 기준으로 1통에서 많게는 3통 정도의 양이니 최대 3개월 동안 사용할수 있다고. 이처럼 기능이 나날이 좋아지는 샴푸 바는 지속 가능한 뷰티의 첫걸음이 되어줄 거다.
사진 김태선 정주연
어시스턴트 하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