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도 트렌드다, 축고정 렌즈와 울먹 렌즈
요즘 아이돌 안광 치트키로 떠오른 ‘컬러 렌즈’에 주목하자.

아이돌의 극한 스케줄 속에서도 눈빛만큼은 생기 넘쳐 보이는 비결, 바로 컬러 렌즈다. 최근 셀럽 사이에서 두드러지는 키워드는 인형 같은 눈망울을 만들어주는 디자인 렌즈.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 패턴이 특정 위치에 고정되는 ‘축고정 렌즈’와 눈물을 머금은 듯 촉촉한 눈빛을 연출하는 ‘울먹 렌즈’가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렌즈의 직경과 컬러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만큼 그날의 메이크업과 원하는 무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먼저 축고정 렌즈는 난시 교정용 렌즈에 사용되던 축 안정화 원리를 미용 렌즈에 접목한 제품이다. 렌즈가 눈동자 위에서 돌아가는 현상을 줄이고, 하단의 달 모양 하이라이트 패턴을 일정한 위치에 고정해 눈 안에 맑은 호수가 담긴 듯 신비하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자연스러운 눈매를 원한다면 트리플에스 유연처럼 작은 직경의 내추럴 브라운 컬러를, 베이비몬스터 아사와 리센느 제나처럼 고양이 같은 또렷한 눈매를 원한다면 큰 직경의 블루 또는 그레이 컬러 렌즈를 선택할 것. 또 하나 주목할 렌즈는 양옆과 하단에 은은한 하이라이트가 더해진 울먹 렌즈다. 이름 그대로 눈물을 머금은 듯 맑고 촉촉한 눈빛을 만들어주며, 은근하게 꾸민 듯한 인상을 남긴다. 하이라이트가 주로 사이드에 위치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하기 좋은 것이 특징. 아이브 가을과 엔시티 위시 리쿠처럼 노란 기 없는 그레이 컬러의 작은 직경 렌즈를 선택하면 차분하고 세련된 눈매를, 미야오 안나처럼 내추럴 브라운 컬러의 큰 직경 렌즈를 착용하면 인형 같은 눈망울을 연출할 수 있다. 다만 컬러 렌즈 역시 올바른 착용 습관이 중요하다. 장시간 끼거나 눈 상태에 맞지 않는 렌즈를 사용하면 건조감과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으니, 착용 시간을 조절하고 눈이 피로한 날에는 잠시 쉬어가는 것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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