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즐 WHAT’S IN MY HOUSE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누구의 방인지. 이토록 다채로운 헤이즐의 작업실.

  MEANING OF SPACE

헤이즐 왓츠인마이 하우스

CONCEPT 영감의 원천 최근 독립 아닌 독립을 했다. 오롯이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개인적인 공간을 얻었기 때문. 작업실은 말 그대로 ‘작업’을 위한 공간이니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싶었다. 상상의 힘을 키워줄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와 라탄 소재의 소품을 토대로, 눈 닿는 곳마다 다채롭게 꾸몄다.

헤이즐 왓츠인마이 하우스

PHILOSOPHY 공간의 철학 평범하지 않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누가 보더라도 ‘헤이즐 작업실이네’라고 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말이다. 아트 작업을 하는 공간인 만큼 아티스트적인 면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남들과 다른 독특함을 보여주는 데에 중점을 뒀다.

헤이즐 왓츠인마이 하우스

INSPIRATION <시계태엽 오렌지> 공간은 방 주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헤이즐’ 하면 떠오를 수 있는 독특함을 반영하고 싶었다. 작업실 곳곳의 구성을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영감 받았는데, 1971년 개봉한 영화인데도 모던한 인테리어와 미장센이 마음에 쏙 들었다. 영화 속 장면처럼 시대를 뛰어넘는 창의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헤이즐 왓츠인마이 하우스

INTERIOR오직 하나뿐인 디자인 설치미술과 공간 연출을 전공한 만큼 빈 공간을 채워넣는 건 내겐 매우 신나는 일이다. 하고 싶은 대로 꾸밀 수 있는 미션을 받은 기분이랄까? 그래서 작업실을 꾸미는 일이 ‘일’이 아닌 재미로 다가왔다. 소품을 찾고 공간을 꾸미는 동안 너무 행복했을 정도!

VIEW 창 넘어 한강 소파에 앉으면 가슴이 뻥 뚫리도록 시원한 창이 전면에 있는데, 창밖으로는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작업 구상을 하기도 좋고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이 들어 작업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자리다. 밤에는 와인을 마시며 작업하는데, 반짝이는 야경 덕분에 집중도가 높아진다.

헤이즐 왓츠인마이 하우스

DRESSROOM 혼돈의 카오스 어떤 스타일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옷을 좋아해 옷장이 가득 찼다. 예쁜 아이템을 볼 때마다 구매하니 다른 의미로 ‘화려한’ 옷장이 됐다. 하지만 무질서 속에도 질서는 있는 법. 정신없이 꽉 찬 옷장 안에서 예쁜 옷을 찾아냈을 때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제는 옷장 정리가 필요할 때인 것 같아 조만간 플리마켓을 열 계획이다.

COLLECTION 덕후룸 좋아하는 물건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손에 넣어야 하는 성격이다. 그렇게 하나둘씩 사 모으다 보니 어느새 하나의 컬렉션이 됐고, 한자리에 모아두고 보고 싶은 마음에 공간까지 만들게 됐다.

  MY FAVORITE

헤이즐 왓츠인마이 하우스, 세이투셰

RUG AND MIRROR 러그와 거울 독특한 아이템을 찾다가 발견한 브랜드 세이투셰. 의외로 작업실 무드와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다. 다른 소품과 어우러지면서 좀 더 드라마틱한 공간을 완성해준다.

헤이즐 왓츠인마이 하우스, 브리온베가

WHITE SPEAKER 화이트 스피커 큰맘 먹고 구매한 브리온베가의 스피커. 무려 3개월 반을 기다려서 받은 아이템이라 구입 비용보다 배송받기까지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오랫동안 기다려 힘들게 구한 만큼 더욱 애정이 간다.

헤이즐 왓츠인마이 하우스, 디즈니

TEA BOOK 헤이즐×<앨리스> 티북 디즈니와 공식적인 협업을 통해 오일 파스텔 드로잉으로 만든 티북. 진짜 티백이 들어 있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헤이즐 왓츠인마이 하우스

TERRACE 사색의 공간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자 공간. 생각이 많아질 때, 마음이 잘 정리되지 않을 때, 힐링이 필요할 때 자주 찾는 곳이다. 현실의 고민은 잠시 잊고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해 질 무렵 지붕 위에 올라가 노을을 바라보는데 그렇게 평온할 수 없다. 이런 공간을 갖고 있다는 것에 큰 행복을 느낀다.

  ABOUT ME

헤이즐 왓츠인마이 하우스,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 팀 버튼, 베르나르 베르베르, 해리포터

BEDTIME RECIPE 침대 머리맡 요즘 읽고 있는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라는 책. 트렌드도 공부해야 살아남을 시대라고 생각돼 자발적으로 찾게 됐다. 고루할 거라고 생각한 첫인상과 달리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 책장이 잘 넘어가는 책이다.

ICON 나의 아이콘 팀 버튼과 베르나르 베르베르. 둘 다 모두 ‘상상력’의 아이콘이지 않은가? 내겐 스승 같은 분들이다. 지금 만드는 작품 역시 대부분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작업이 많아 큰 영향을 받았다.

OBJET 소문난 디즈니 마니아 많은 이들이 어디서 그런 걸 사느냐고 묻는다.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발품을 팔았을 뿐, 쉬운 길은 없다. 디즈니 소품은 해외 배송을 통해 전 세계 수집가들에게서 구매하고, <해리포터> 테마 소품은 영국에서 직접 사온 게 많다. 가장 중요한 건 발견하는 즉시 망설이지 않고 구매해야 한다는 것. ‘덕후’가 많은 수집품일수록 타이밍이 생명이다.

  BEAUTY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프 펜슬라이너, 어반디케이 헤비메탈 글리터 아이라이너 미드나잇 카우보이, 나스 퓨어 래디언트 프로텐션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1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너무 유명한 ‘갈색병’ 앰플. 특히 겨울이면 빛을 발한다. 이제는 없으면 불안해 미리 쟁여놓을 정도. 50ml 15만7000원.

2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프 펜슬라이너 이제껏 써본 펜슬라이너 중 최고. 가늘지만 잘 부러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0.14g 1만원.

3 어반디케이 헤비메탈 글리터 아이라이너 미드나잇 카우보이 메이크업 포인트로 이만한 글리터가 없다. 화려하면서도 자연스러워 어떤 메이크업에도 잘 어울린다. 7.5ml 2만9000원.

4 나스 퓨어 래디언트 프로텐션 아쿠아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커버력보다 지속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게 딱인 쿠션. 겉보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6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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