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컨디션을 되돌리는 냉온 밸런스 케어
겨울 피부, 더 이상 보습케어만으로는 부족하다. 적절한 냉온케어를 병행해 피부온도 스트레스를 낮추는 것이 관건!

| 겨울엔 피부온도 안정화가 핵심
겨울 피부가 쉽게 무너지는 이유는 단순한 건조 때문만은 아니다. 실외의 차가운 공기와 실내의 난방 열기가 반복되며 피부 표면온도가 흔들리고, 이 과정에서 장벽이 불안해지며 땅김과 붉은 기, 각질 들뜸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겨울만 되면 갑자기 민감해지고, 평소 사용하던 제품도 흡수가 더딘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온도 변화는 피부의 효소 작용과 미세순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표면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 각질 탈락 리듬이 흐트러져 메이크업이 들뜨고, 반대로 과한 난방으로 피부가 과열되면 피지 분비가 증가해 홍조나 열 트러블이 생긴다. 여기에 건조한 겨울 공기는 수분 증발을 가속화하고, 강한 바람은 모세혈관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붉은 기를 심화시킨다. 결국 겨울은 장벽 약화와 순환 저하, 결 붕괴가 동시에 일어나는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불안정성을 바로잡는 출발점이 바로 적절한 냉온케어다. 냉과 온, 각각의 효과를 길게 나열하지 않아도 핵심은 명확하다. 두 케어를 상황에 맞게 병행하면 피부온도의 급격한 변화를 완충해 장벽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일상 루틴에서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아침에는 난방으로 달아오른 피부 열감을 빠르게 가라앉히기 위해 짧은 냉케어로 부기와 유분, 표면 열을 정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대로 저녁에는 외부 환경과 건조로 인해 굳은 표정근과 순환을 풀어주는 부드러운 온케어를 더해 장벽 회복을 돕는 방식이 좋다. 이렇게 하루의 시작과 끝에서 온도 밸런스를 조절하면, 겨울에도 피부는 흔들리지 않는 안정 구간을 유지하게 되고, 전반적인 스킨케어 효과 역시 눈에 띄게 높아진다.

| WARM UP THERAPY
겨울 동안 피부는 차가운 외기와 건조한 공기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혈류가 점점 느려지고, 표면은 뻣뻣해져 제품이 겉돌기 쉬운 상태가 된다. 온케어가 필요한 이유는 이처럼 굳은 피부 컨디션을 부드럽게 이완하기 위함이다. 은은한 온기는 차갑게 수축된 혈류를 완화하고, 순환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린다. 온케어 후에는 같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훨씬 부드럽게 펴 발리고,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되는 변화를 쉽게 체감할 수 있을 것. 온케어를 스킨케어 루틴에 적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따뜻한 타월을 턱선·볼·입가를 중심으로 잠시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피부는 빠르게 유연함을 되찾는다. 제품을 바를 때도 손바닥의 온기를 활용해 천천히 눌러 흡수시키면 효과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온열 디바이스를 사용할 때는 강한 열감보다는 피부가 편안함을 느끼는 약한 온기가 이상적이다. 온케어와 궁합이 좋은 제형은 밤 타입 크림과 보습 오일, 영양 마스크처럼 피부에 오래 머무는 제품들이다. 온기와 함께 사용하면 성분이 보다 고르게 퍼지고, 흐릿해졌던 윤기와 탄력도 서서히 되살아날 것이다.
1 겔랑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 세럼
강력한 효과를 지닌 블랙비 허니 3가지를 결합해 표피층까지 집중 케어하고, 피부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준다. 50ml 22만원.
2 마녀공장 판테토인 인리치드 밤
예민해진 피부에 강력한 보습력을 선사하는 판테놀과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는 미생물을 보호하는 엑토인을 배합한 판테토인™이 주성분으로, 진한 보습·진정 효과를 느낄 수 있다. 80ml 5만1천원.
3 바나브 핫앤쿨스킨핏
온열 모드로 차가워진 피부온도는 끌어올리고, 냉각 모드로 달아오른 피부온도는 낮춰주는 뷰티 디바이스. 19만8천원.
4 달바 비건 더블 크림
수분, 보습, 영양, 탄력, 항산화까지 올인원 크림. 가볍고 촉촉한 세럼과 쫀쫀한 크림의 2가지 제형으로 피부 부위별·타입별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 70g 7만8천원.
5 록시땅 이모르뗄 오버나이트 리셋 오일 인 세럼
불멸의 꽃이라 불리는 이모르뗄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담아, 잠든 사이 피부 본연의 생기를 회복시키고, 피부 컨디션을 최적화한다. 30ml 9만9천원.
6 디올 캡춰 크렘므 뉘
피부를 탄탄하고 매끄럽게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디올 캡춰의 핵심 성분 OX-C 트리트먼트와 밤사이 나타나는 노화 징후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프롤라토닌 성분을 담은 나이트 크림. 50ml 23만4천원대.

| COOL DOWN THERAPY
냉케어의 가장 큰 장점은 과열된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킨다는 것. 피부 온도가 내려가면 붉은 기와 미세 염증 반응이 완화되고, 모세혈관의 확장도 줄어들어 피부가 한층 차분해진다. 열감이 가라앉을수록 장벽 회복 속도는 빨라져 각질 들뜸이 줄어들며,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력도 눈에 띄게 향상된다. 특히 아침마다 눈가나 볼 부위가 쉽게 붓거나 메이크업이 자주밀리는사람이라면,냉케어효과를더욱체감할수있다.가장간단한루틴적용법은세안직후쿨링토너패드를고민 부위에1~2분간올려표면의열을낮추는것. 여기에 냉장 보관한 쿨링 롤러를 얼굴 윤곽과 눈가, 볼 중심으로 부드럽게 굴려주면 더욱 효과가 있다. 단, 지나치게 차갑게 사용하면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은은한 냉감이 느껴지는 정도가 가장 안전하다.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젤 타입 크림이나 쿨링 마스크를 더하면 시너지가 더 커진다. 피부온도가 먼저 안정되면 이후 루틴의 흡수력뿐 아니라 메이크업 밀착력까지 자연스럽게 개선된다는 사실. 그래서 ‘뭘 해도 피부 컨디션이 잘 오르지 않는 날’이라면, 아침 루틴의 첫 단계에 냉케어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피부 상태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
1 피지오겔 레드 수딩 AI 수분 카밍 젤
바른 즉시 피부온도를 낮추는 수분 진정 젤. 쿨링 효과뿐 아니라 필수 지질과 피부 진정 복합체를 함유한 포뮬러로, 약해지고 무너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200ml 2만9천원.
2 닥터자르트 크라이오 러버™ 모이스처 마스크
1제 히알루론산 앰플을 바르고, 2제 고무 마스크를 덮으면 쿨링 효과와 함께 1제의 흡수를 도와 건조한 피부를 개선한다. 1제 앰플 4g+2제 러버마스크 40g 1만6천원.
3 CNP 아쿠아 수딩 프레쉬 젤크림
시원한 수분감이 느껴지는 크림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게 흡수돼 뜨겁고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80ml 3만4천원.
4 쏘내추럴 아이스플랜트 퍼밍 앰플 아프리카 사막처럼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는 다육식물 아이스 플랜트 추출물과 히알루론산, 자일리톨을 함유해 피부 깊숙이 청량한 수분감을 전달하는 앰플. 55ml 2만6천원.
5 클라랑스 크라이오 플래시 크림
마스크 피부온도를 -4°C 낮춰 탄력을 끌어올리는 쿨링 퍼밍 마스크. 이브닝 프림로즈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장벽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75ml 9만8천원.
6 에스트라 에이시카365 쿨링팩 패드 pH4.5
4종 시카, 징크, PHA를 배합해 민감 피부에 최적화된 진정 케어 제공하고, 피부 붉은 기와 흔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110ml 2만8천원.
사진 김태선(이미지), 이민섭(제품)
모델 메이
메이크업 공혜련
헤어 이미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