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흔적 지우기 – 민감 피부 집중 애프터 케어
여름이 남긴 흔적,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골든타임! 지금이 바로 애프터 케어를 시작할 때.

작년보다 유독 습하고 뜨거운 폭염 속에서 자극받은 피부, 이제는 되돌려놓아야 할 때다. 그대로 방치하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즉시 애프터 선케어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열기로 인해 부족해진 수분과 약화한 피부 탄력을 되찾으려면 집중적인 안티에이징 케어가 필수.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민감해진 피부는 평소보다 예민한 상태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한 순한 성분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먼저, 자외선과 열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고, 강력한 보습 케어로 무너진 피부장벽을 복구하자. 그다음 여름 내내 그을린 피부는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비타민 C,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 색소침착을 완화하고, 균일한 피부 톤으로 가꿔준다. 지금이 피부를 되돌릴 최적의 타이밍이니, 애프터 케어에 각별히 신경 쓰자!
S.O.S SKIN REPAIR
여름철 손상된 피부를 집중적으로 케어할 3단계 루틴을 소개한다.
STEP 1 피부 쿨링 타임
열과 자외선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에 열감이 오래 지속되면 붉은 기가 생기고, 수분 손실로 메마르기 쉽다.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고 붉은 기를 완화하는 것이 첫 단계다. 세안 후 쿨링 토너나 진정 패드를 사용해 피부온도를 즉시 낮추자. 병풀, 알로에, 티트리처럼 진정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 함유된 팩을 10분 정도 올려두면 열감이 빠르게 완화된다. 여기에 워시오프 팩이나 아이스 롤러 등을 병행하면 한층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1 더툴랩 1050 스위핑 아이스 마사저 4.7℃를 낮추는 즉각 쿨링 케어로 열감을 완화하고, 모공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해 탄탄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1개 2만원.
2 셀퓨전씨 포스트 알파 쿨링 젤 크림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열 노화를 완화한다. 피부온도를 5.8℃ 낮춰주며, 쿨링+세라마이드 캡슐이 피부 진정과 속보습 케어를 돕는다. 50ml 3만6천원.
3 듀이트리 AC 딥 열감 진정 마스크 시카민트 성분이 열감을 빠르게 진정시킨다. 피부온도를 5.7℃ 낮추고, 외부 자극으로 느슨해진 모공 탄력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10매 3만원.
4 뽀아레 로브 로씨옹 미스트 타입으로 간편하게 사용하는 수분 토너. 불소, 유황,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스위스 바트 추르차흐 온천수가 피붓결을 매끄럽게 정돈하고 활력을 더한다. 130ml 14만5천원대.
STEP 2 수분 플럼핑 풀 충전
피부 열감이 진정되었다면, 이제 빠져나간 수분을 즉시 보충할 차례. 자외선과 열 자극으로 손상된 피부장벽은 수분 유지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가벼운 수분 세럼으로 피부 속을 채우고, 장벽 강화 크림으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잠가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저자극 수분 제품이나 시카라인으로 케어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충분한 수분 충전은 진정 효과를 높이고, 피부 탄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피지오겔 레드수딩 시카밸런스 수분장벽 크림, AHC 프로 샷 히알루로 딥 볼륨5 인트라 세럼, 샤넬 이드라 뷰티 마이크로 세럼, 클라랑스 하이드라-에센셜 [HA2] 실키 크림](https://beautypl.com/wp-content/uploads/2025/08/0825-3-819x1024.jpg)
1 피지오겔 레드수딩 시카밸런스 수분장벽 크림 수부지 피부에 적합한 대용량 시카 크림.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붉은 기를 일시적으로 진정시키며, 피부장벽을 강화해 건강한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80ml 3만원.
2 AHC 프로 샷 히알루로 딥 볼륨5 인트라 세럼 바르는 순간 수분을 깊숙이 빠르게 채워 즉각적인 수분 플럼핑 효과를 선사한다. 40ml 3만2천원.
3 샤넬 이드라 뷰티 마이크로 세럼 화이트 까멜리아와 히알루론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수분 장벽을 강화하며, 여름철 생기를 잃은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 밸런스를 되찾아준다. 30ml 14만6천원.
4 클라랑스 하이드라-에센셜 [HA2] 실키 크림 히알루론산 콤플렉스와 갈란코에 추출물의 강력한 시너지가 수분 흡수와 지속력을 한층 더 높여준다. 50ml 7만7천원.
STEP 3 되살리는 피부 광채
진정과 보습 케어를 충분히 마쳤다면, 이제 자외선이 남긴 흔적을 지워낼 차례. 색소침착과 칙칙해진 피부 톤을 개선하려면 항산화와 브라이트닝 케어가 필수다. 먼저, 저자극 각질 케어로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유효성분의 흡수력을 높인다. 이후, 나이트 케어 단계에서 비타민 C나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톤업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맑고 환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1 엘리자베스아덴 비져블 브라이트닝 스팟 코렉팅 캡슐 다크 스폿과 여드름 흔적을 개선하며, 사용 14일 후 피부가 눈에 띄게 환해지고 매끄럽게 변화한다. 60캡슐 15만5천원.
2 디올 스노우 에센스 오브 라이트 크림 에델바이스 추출물이 피부에 수분감과 화사함을 채워준다. 또 모공과 다크 스폿을 눈에 띄게 개선해 한층 깨끗한 피부로 가꿔준다. 50ml 17만7천원대.
3 이솝 루센트 페이셜 컨센트레이트 비타민 C와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피부 톤 밸런스를 맞춰, 밝고 탄탄한 피부로 가꿔주는 고농축 세럼. 60ml 16만4천원.
4 겔랑 아베이 로얄 비 랩 샷 7일 집중 케어로 피부에 생기를 되찾아주는 비타민 샷. 블랙 비 허니와 비타민 C 유도체가 피부에 광채와 활력을 부여한다. 28ml(7개입) 8만9천원대.
사진 김태선(이미지), 이민섭(제품)
모델 윤메이
메이크업 오미영
헤어 이미진
스타일리스트 이은진, 임지현
참고서적 <깐깐 Dr. 조애경의 뷰티 멘토링>(조애경, 모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