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도 맞춤 솔루션
다양한 눈가 고민을 해결하는 맞춤형 솔루션. 신상 아이 케어 제품으로 똑똑하게 눈가 관리하는 법.

겨울철 눈가 피부 위험주의보
피부에서 느껴지는 찢어질 듯한 건조함.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다는 신호다. 겨울은 피부에게 냉혹한 계절이다. 실외의 차가운 칼바람과 실내의 뜨거운 히터 바람 탓에 피부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듯 격변의 환경에 처한다. 이처럼 피부가 철저히 혹사당하는 겨울철, 그중에서도 특히 위험한 부위는 ‘눈가’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눈가 피부에는 소홀하다. 수분 크림은 아침저녁으로 공들여 바르면서도 눈가 주변에는 얼굴에 바르다 남은 양을 대충 펴 바른다. 이토록 우리가 눈가에 신경을 쓰지 못할 동안 눈가 피부는 빠르게 노화하고 있다.
유어클리닉 서수진 원장은 “여름과 가을을 거치면서 강력한 자외선에 지친 피부가 건조한 대기 때문에 본래 상태로 온전하게 회복하지 못하면서, 피부 노화가 가속화되는 계절입니다. 특히 눈가 피부는 두께가 얇고 피부가 약해 외부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라며, 겨울에 특히 눈가 피부를 열심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게다가 눈가 피부는 피지선이 적어 다른 피부 부위보다 쉽게 건조해지고, 노화 속도도 빠르다는 사실. 볼이나 입가가 건조하다고 아우성칠 때, 눈가 피부는 두 배로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면 눈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기본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케어 제품을 꼼꼼히 바르는 것. 눈가에 유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기만 해도 다양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건조해지거나 피부가 땅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 탄력이 저하하거나 눈가 주름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다. 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 신상 아이 케어 제품을 출시했으니, 올겨울 눈가 피부가 노화하길 바라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바로 눈가 관리를 시작하자.
NEW EYE CARE MAP
재미있는 사실은 최근 출시된 신상 아이 케어 제품을 살펴보면, 사람들의 눈가 피부와 관련한 고민을 유추할 수 있다는 것. 눈가가 칙칙해서 고민하는 사람을 위한 브라이트닝 아이 케어, 눈가 탄력이 저하된 이들을 위한 안티에이징 아이 케어, 수시로 건조해지는 눈가로 고생하는 사람을 위한 고보습 아이 케어, 초민감 눈가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 추천하는 저자극 진정 아이 케어까지 다양한 눈가 고민을 해결하는 다채로운 아이 케어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올겨울, 내 눈가 고민 해결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더 늦기 전에 눈가를 밀착 케어해보자.
CASE 1
눈가 주위가 칙칙한 사람
눈가 주변이 칙칙하거나 다크서클이 심한 이들을 위해 안정화된 비타민 C를 고용량 함유하거나 미백에 좋은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유한 아이 케어 제품이 등장했다. 이제 눈가에 사용하는 제품에도 ‘미백 기능성’이라는 키워드를 깐깐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사실. 얼굴에 화이트닝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듯, 탁하고 칙칙해진 눈가에도 브라이트닝 아이 케어 제품이 필요하다.

CASE 2
눈가 피부의 탄력을 잃은 사람
눈꼬리 잔주름, 처진 눈꺼풀 등 눈가의 탄력 저하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신상 아이 케어 리스트. 최근 출시된 아이 케어 제품은 눈가의 한 부위만 공략하는 게 아니라 눈가 전체를 케어하는 ‘올라운더’다. 펩타이드, 콜라겐처럼 탄력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을 비롯해 진귀한 안티에이징 성분을 담은 제품이 등장했으니 눈가에 아낌없이 바를 것. 이와 더불어,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과한 표정을 짓는 건 금물. 엎드려 자는 등의 잘못된 수면 자세도 눈가 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CASE 3
눈가가 수시로 건조한 사람
피부 타입을 건성과 극건성으로 분류할 수 있듯, 유독 눈가 피부가 자주 땅기고 건조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추천하는 고보습 아이 케어 리스트. 세라마이드와 식물성 오일 등 보습에 탁월한 성분을 함유한 아이 케어 제품을 선택해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바르자. 그뿐만 아니라 찬 바람과 히터 열기에 빠르게 메마르는 눈가 피부를 틈틈이 보습할 수 있는 틈새 케어 아이템을 휴대하는 것도 방법. 외부 환경에 쉽게 건조해지는 눈가를 멀티 밤으로 촉촉하게 지키자.

CASE 4
눈가 피부가 예민한 사람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 미세먼지 같은 외부 오염 물질로 인해 현대인의 눈가는 늘 피로하고 예민하다. 눈가가 유독 연약한 사람이 아이 케어 제품을 고를 때는 저자극 사용감뿐 아니라 성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약해진 눈가 피부의 근본적인 힘을 키워주는 성분을 함유했다면 금상첨화. 얇고 예민한 눈가에 바를 제품인 만큼 텍스처도 깐깐하게 따져보자. 눈가에 부담을 주지 않을 묵직하지 않은 제형을 추천. 밤(Balm) 텍스처보다 세럼이나 가벼운 크림 타입이 적합하다.

사진 김태선
도움말 서수진(유어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