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피부를 위한 봄철 피부 보약

새로운 계절을 맞아 화장대를 재정비할 시간. 얼굴에 화사한 기운을 불어넣어줄 메이크업부터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스프링 리미티드 컬렉션까지! <뷰티쁠> 에디터 4인방이 추천하는 3월의 신상 뷰티.

01 LIP SERVICE!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엔비 나이트 타임 레스큐 립 오일-세럼 잠들기 전, 립밤 하나만 챙겨도 다음 날 립스틱이 한결 매끄럽게 발린다. 그런데이 투명한 립 오일은 그 이상이다. 다마스크 로즈, 라벤더, 해바라기, 호호바 오일이 거칠어진 입술 피부를 금세 회복시키고, 히알루론산과 콜라겐이 탄력까지 더한다. 제아무리 트고 갈라진 입술이라도 부들부들한 입술로 돌아오기까지, 단 하루면 충분하다. 9ml 4만원.

02 피부를 위한 오버나이트 충전
이솝 서블라임 리플레니싱 나이트 마스크 자고 일어났더니 피부가 달라졌다? 바로 이솝의 나이트 마스크 이야기다. 이건 토너만 사용한 후 도톰하게 바르고 그대로 잠들면 된다. 7시간 후에는 각질은 물론 칙칙함과 피부 탈수 증상까지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바르는 즉시 피부에 완전히 밀착되는 타입이라 베개나 시트에 묻어날 염려도 없다. 유일한 흠이라면 너무 자주,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는 중독성뿐! 60ml 15만원.

03 피부에 양보해야 할 버섯
오리진스 닥터 와일 메가버섯 포티파잉 에멀전 스치는 자극에도 금세 붉어지는 예민한 피부는 로션 하나를 고르는 것도 만만치 않다. 발효 차가버섯, 영지버섯, 먹물버섯 등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버섯 성분을 담아낸 이 에멀전은 피부가 쉽사리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상태를 만들어준다. 번들거리지 않는 가벼운 제형이라 쉽게 유분이 올라오는 남자친구와 함께 사용하기도 좋다. 100ml 4만2000원.

04 눈가도 로얄로 관리하세요
겔랑 아베이 로얄 아이 크림 스테디셀러인 겔랑의 아베이 로얄 시리즈에서 리치하고 쫀쫀한 텍스처의 아이 케어가 등장했다. 처음 바를 땐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흡수된 후에는 눈가 피부를 촉촉하게 덮어주면서 부기까지 빠르게 제거해준다. 바른 후 손바닥 끝으로 눈꼬리 주변을 가볍게 끌어올리면 피부를 한층 탄탄하게 케어할 수 있다. 15ml 13만5000원.

05 비타민 C, 잡티까지 부탁해
라네즈 래디언씨 크림 별다른 트러블이나 다크스폿이 없는데도 얼굴이 유독 칙칙해 보이는 건 피부 표면 아래에 자리잡은 ‘초미세 잡티’ 때문이다. 비타민 C 유도체 8.5%와 비타민 E를 결합시킨 라네즈의 비타민 크림은 빛으로 인한 붉은 기부터 초미세 잡티까지 빠르게 완화시킨다. 갓 짜낸 오렌지 주스처럼 싱그러운 향기는 덤이다. 30ml 2만9000원.

06 벨벳보다 가벼운 수분 에센스
엠브리올리스 하이드라 세럼 파리 출장 때마다 사 오는 엠브리올리스의 튜브에 든 크림은 뷰티 에디터들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유독 편애하는 모이스처라이저다. 그보다 한결 가볍고 산뜻한 제형으로 완성된 이 수분 세럼은 메이크업이 밀릴 걱정 없이 수시로 얼굴에 덧바르기 좋다. 보습에 꼭 필요한 15가지 성분으로만 제조되어 피부에 주는 자극이나 부담도 제로에 가깝다. 30ml 3만5000원.

사진 김태선
어시스턴트 하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