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발 클린 뷰티 브랜드

뷰티 브랜드가 화수분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Z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엔 공통점이 있다. 셀레나 고메즈의 ‘레어 뷰티(Rare Beauty)’, 헤일리 비버의 ‘로드(Rhode)’, 클린걸 메이크업의 시초 ‘글로시에(Glossier)’, 미니멀리즘 감성을 내세운 ‘메리트(Merit)’는 확고한 아이덴티티, 감각적인 패키지, SNS 감성에 최적화된 제품력으로 무장해 Z세대의 파우치와 피드를 장악하고 있다. 지금 가장 핫한, 미국발 클린 뷰티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 RARE BEAUTY

셀레나 고메즈가 론칭한 레어 뷰티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는 슬로건을 다양한 캠페인과 제품을 통해 전파한다. 가볍게 발라도 선명한 발색과 뛰어난 밀착력, 감성적인 컬러와 미니멀한 패키지, 그리고 셀레나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까지. 요즘 세대가 열광할 수밖에 없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브랜드다.
MAIN PRODUCT 틱톡에서 가장 많이 리뷰된 블러셔로, Z세대의 국민템으로 등극한 ‘소프트 핀치 리퀴드 블러쉬’.
| RHODE

‘심플하지만 효과적인 스킨케어’를 지향하며, 글로시하고 건강한 피부 표현에 초점을 맞춘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클린 걸’ 무드에 어울리는 제형, 그리고 감각적인 텍스처가 돋보인다. 창립자인 헤일리 비버의 힙한 무드와 Y2K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금 Z세대가 주목하는 가장 핫한 브랜드.
MAIN PRODUCT 심플한 루틴 속 확실한 효과를 원하는 젠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펩타이드 립 트리트먼트’.
| MERIT

‘Less is more’를 모토로 한 미니멀리즘 메이크업 브랜드. 피부에 부담 없는 가벼운 텍스처, 깔끔한 발색,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까지 모든 요소가 실용적이다. 바쁜 일상 속 심플함을 추구하는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브랜드로, 조용하지만 충성도 높은 팬층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MAIN PRODUCT 멀티유즈가 가능하며 손으로 톡톡 두드리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치크 틴트형 블러셔 ‘플러쉬 밤’.
| GLOSSIER

클린걸 메이크업 브랜드의 시초 격인 글로시에. 투명한 발색과 가벼운 텍스처로 ‘내 피부 같은’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걸 그룹 캣츠아이와 협업한 립 글레이즈 컬렉션을 선보이며, 음악과 뷰티를 융합한 새로운 감성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MAIN PRODUCT 손으로 톡톡 두드리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치크 틴트 ‘클라우드 페인트’.
사진 김태선(인물, 제품), 이민섭(제품)
모델 승아
메이크업 문지원
헤어 이미진
스타일리스트 김미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