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 화이트 펜슬을 다시 꺼내야 하는 이유

화이트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

마카리안, 모시, 야니나 쿠튀르, 디올, 야마모토, 마카리안, 안드레아스 크론탈러 포 비비안 웨스트우드

이제는 ‘트렌드 메이크업’이라고 할 수도 없는 아이라인. 매 시즌 런웨이에서 다양한 변주와 함께 모델들의 눈꺼풀 위를 수놓았지만, 이번 아이라인은 좀 다르다. 새하얀 옷을 입고 무대를 눈 아래로 옮겼기 때문이다. 마카리안과 모시, 야니나 쿠튀르 등 많은 브랜드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눈 아래에 화이트 컬러를 더했다. 그중 돋보인 건 단연 디올과 요지 야마모토. 순백색 아이라이너를 사용한 강렬한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라인이 이번 시즌 대세 메이크업이라지만, 눈 아래에 선명한 화이트 라인을 그은 채 집 밖을 나서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한 게 사실. 자칫하면 화이트 라인만 동동 뜨는 실패의 경험을 맛볼 수 있다. 하얀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마카리안과 안드레아스 크론탈러 포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메이크업을 참고해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눈 앞머리부터 아래 점막까지 쓱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확 트인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화이트 컬러의 청량함이 더해져 시원해 보이는 건 물론, 칙칙한 얼굴도 환하게 밝혀준다. 이제 거울 속 피곤에 찌든 얼굴을 마주했을 때 당황하지 말자. 우리에겐 화이트 아이라이너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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