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립이 촉촉하기까지 하다고?
마스크의 공격에도 각질의 반란에도 끄떡없는 매트립 모음ZIP.
매트립도 빛날 수 있어요
샤넬 루쥬 알뤼르 벨벳 르 리옹 드 샤넬 3.5g 4만8000원.
평소 보송한 질감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마스크 속에서도 늘 촉촉립을 고집하던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샤넬의 립스틱. 이 제품은 미세한 진줏빛 입자가 함유된 루미너스 매트 피니시로 일반적인 매트 립과는 다르게 입술에 은은한 광이 더해진다. 밀착력 역시 뛰어나 한 번 발라 두면 꽤 오래도록 수정 화장 없이도 컬러가 유지된다. 마스크를 살짝 벗었을 때 언제든 준비된 입술을 보여주고 싶다면 파우치 속에 챙겨둘 것. 특히 가브리엘 샤넬의 별자리인 사자가 새겨진 루쥬 알뤼르 벨벳 르 리옹 드 샤넬은 한정판으로만 출시되니 놓치지 말자!
▶EDITOR’s SAY “명불허전 샤넬 립스틱! 캡 속에 살포시 새겨진 사자를 찾아보세요.”
매트와 쉬어 그 사이 어딘가
나스 어데이셔스 쉬어 매트 립스틱 3.5g 4만1000원대. 나스의 어데이셔스 립스틱이 새로운 쉬어 매트 포뮬러로 출시됐다. 쫀쫀한 멜팅 텍스처의 기존 어데이셔스 립스틱과는 다르게 립스틱을 열자 마자 매트한 질감이 한눈에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직접 발라보면 진가를 알게 되는데, 뻑뻑하거나 거친 느낌이 전혀 없고 가볍게 입술에 밀착되는 것이 특징! ‘쉬어 매트’라는 이름 그대로 쉬어와 매트가 공존하는 텍스처다. 컬러도 매트립 답지 않게 반 투명하게 발색돼 취향에 따라 덧발라 농도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EDITOR’s SAY “에디터의 픽은 한국에서만 단독 출시되는 프랑수아즈와 이자벨 컬러!”
슥 그어주세요
샹테카이 르 매트 스틸로 1.5ml 5만9000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아 샹테카이가 매트 립 카테고리의 판도를 바꿀 제품이라며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신제품 르 매트 스틸로. 미끄러지듯 발리는 부드러운 발림성은 물론 한 번만 발라도 눈에 보이는 컬러 그대로 발색된다. 놀라운 건 매트한 텍스처임에도 불구하고 입술이 전혀 건조하지 않다는 점. 그 비결은 생명의 나무라 불리는 바오밥 나무의 오일이 함유된 덕분이다.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바오밥 오일이 입술 피부를 오래도록 촉촉하게 케어해준다.
▶EDITOR’s SAY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채취된 오일만을 사용한다고 하니 환경 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는 기회!”
마스크도 막을 수 없는 레드의 유혹
디올 루즈 디올 3.5g 4만8000원.
디올의 꾸뛰르 립스틱 루즈 디올이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환경을 생각한 리필 가능한 패키지, 35가지 컬러, 그리고 4가지 피니시로 출시된 신제품 중 에디터의 눈에 들어온 건 시그니처 레드 컬러 루즈 디올 #999의 새로운 벨벳 쉐이드. 보송하게 마무리되면서도 작약과 석류꽃 추출물 등 립 케어 성분이 함유돼 시간이 지나도 입술이 편안하고 촉촉하다. 롱-웨어 포뮬러로 무려 16시간 동안 편안함이 지속된다는 사실! 계속된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멈춰있던 레드 립 덕후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 제품이 분명하다!
▶EDITOR’s SAY “디올이 디올했다! 잠시 잊고 살았던 레드립을 다시 꺼내야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