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들의 뷰티 추구미 #꾸꾸꾸
꾸미기에 진심인 젠지들의 뷰티 추구미 3.

ARTWORK NAIL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Z세대의 네일 트렌드가 심상치 않다. 키치하고 화려한 그들의 네일 아트 세계는 좋아하는 캐릭터, 파츠의 조합 그리고 다채로운 컬러로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작품을 완성한다. 손톱의 길이는 중요치 않다. 8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과감한 네온 컬러와 드로잉이 어우러진 펑키한 쇼트 네일을 보여주었다. 짧은 기장부터 길고 뾰족한 모양까지 어느 하나 제한 없이 창의적 디자인으로 가득한 것이 요즘 네일의 핵심 포인트다.

HAIRPIN
‘가꾸’부터 ‘다꾸’, 그리고 ‘머꾸’까지. 헤어핀은 지루해진 헤어스타일에 작지만 강렬한 변화를 일으키는 아이템이다. 헤어핀을 어디에 어떻게 꽂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초보자도 쉽게 도전하는 기본 스타일링은 앞머리에 포인트 주기. 5:5 가르마로 헤어라인을 정리한 뒤 양쪽에 헤어핀을 얹는다. 이때 다양한 컬러를 매치하면 키치한 무드를 더할 수 있고, 핀 개수를 늘리면 위트 넘치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뉴진스의 해린처럼 더듬이 헤어를 땋아 컬러풀한 핀컬핀을 꽂으면 하이틴 뷰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다.

TOOTH GEM
요즘 힙 걸이라면 다 아는 투스젬! 치아 표면에 큐빅을 고정하는 액세서리다. 몇 년 전 SNS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불편하진 않을까’ 싶었는데, 이제는 힙스터 사이에서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요즘 투스젬은 1990년대 흑인 힙합 아티스트가 플렉스를 과시하던 그릴즈와는 다르다. 포인트 액세서리처럼 활용하며, 입술 사이로 은근히 드러나는 큐빅 디테일이 힙하고 키치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뮤직비디오 속 제니가 선보인 투스젬이 대표적 예. 메이크업보다 자신의 유니크한 뷰티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투스젬에 도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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