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톱의 신분 상승
당당하게 드러낼 복근만 준비하면 된다.
이번 시즌 유독 브라톱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구찌, 디올, 지방시, 톰포드 등 유수의 브랜드에서 브라톱을 입은 모델이 쏟아져 나왔다. 그래도 브라톱은 이너 웨어로만 생각된다고? 강렬한 레드 컬러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구찌 쇼나 크로셰 디테일로 한땀 한땀 정성 들여 만들어진 디올, 유려한 소재로 만들어진 지방시의 브라톱까지 보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디자인을 보면 속옷이라고만 여겼던 브라톱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거다.
가장 쉽게 브라톱을 입을 수 있는 방법은 슈트 룩과 함께 매치하는 것. 클래식한 블랙 블레이저를 입은 마리암 나시르 자데나 팬츠 슈트를 매치한 3.1 필립 림, 자크뮈스 컬렉션을 참고하면 된다. 이때 재킷 단추를 채우기보다 오픈해서 은근하게 클리비지 라인을 드러내는 것이 포인트. 하의까지 노출을 감행하는 것보다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트라우저나 버뮤다 팬츠를 함께 스타일링하는 편이 좀 더 세련돼 보인다.
재킷 단추를 위에서 한두 개 정도만 채운 롱샴의 런웨이 또한 브라톱 스타일링의 좋은 예다. 속옷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끌로에나 펜디의 런웨이처럼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하지만 스타일링을 고민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당당하게 드러낼 복근. 꾸준한 운동만 실천한다면 타고난 어깨, 발목 라인보다도 가꿀수록 티가 나는 부위이기도 하니 이번 시즌, 브라톱 트렌드를 누리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복근 운동을 시작해보자.
옆구리와 11자 라인을 만드는데 좋은 근육을 쥐어짜고 비틀어주는 6가지 동작으로 구성했다. 하루 단 6분 투자로 11자 복근을 얻을 수 있는 방법!
뱃살엔 역시 플랭크! 코어 운동 효과가 뛰어난 플랭크는 단순한 자세지만 난이도가 높고 자칫하면 목과 허리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상출처 유튜브 채널 <소미핏> <힙으뜸>